[비즈월드] LG유플러스는 울산항만공사와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울산항을 스마트항만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공사가 이용할 전용 5G망과 MEC(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 가까이 배치하는 기술) 플랫폼을 설계해 서비스망의 안정·확장·보안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5G RTK(Real Time Kinematic)와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활용해 울산항 전역을 사각지역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K-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신망 및 기술도 지원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5G 스마트항만 솔루션으로 울산항만공사가 추구하는 '지능형 항만'의 모습을 구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