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유니폼 제작.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유니폼 제작. 사진=효성티앤씨

[비즈월드] ◆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롯데리아 유니폼 제작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외식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Global Restaurant Service) 매장 직원들이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미닝아웃(가치소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GRS도 자원 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하고 이 과정에서 품질, 기술, 친환경성을 인정 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한 한국 대표 친환경 섬유다.

이번에 제작한 유니폼 한 벌에는 500㎖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들어간다. 리젠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을 만들었고, 향후 엔제리너스의 유니폼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업은 패션을 넘어서 일상 유니폼에도 친환경 섬유가 사용돼 의미가 있다”며 “전국민이 일상에서 리젠을 접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작업자가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작업자가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아시아

◆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에 광케이블 공급

LS전선아시아는 최근 자회사 LSCV(호찌민시)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사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엣텔은 베트남 시장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기업으로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SCV는 아시아 지역의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5년 광케이블 설비를 신규 구축했다. 이후 한국 본사의 기술력을 토대로 다심 광케이블, 외장형 광케이블 등 기술형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공급해 왔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소규모 인터넷 사업자에서 대형 통신사업자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내 다른 메이저 통신사업자들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이 재개되고,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의 건설이 늘면서 통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LSCV의 또 다른 통신 제품인 랜 케이블(UTP)의 대미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6월 초 설비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 LIG넥스원, 세종대와 우주 전문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가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포괄적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교류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0일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적인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는 우주분야 신기술 개발 추진, 교육 콘텐츠 및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 우주분야 관련 위탁‧공동연구 추진,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및 인적교류 등 성공적인 협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위성용 영상레이다, 위성항법, 우주감시 등 우주작전 수행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 우주개발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대학교의 우주분야 교수진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국방우주력 발전 강화 및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 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전국 유일의 대학이다.

현대로템 임직원이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임직원이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 현대로템, 환경정화 에코 플로깅 행사 개최

현대로템이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ESG 가치 실현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17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왕송호수에서 ‘현대로템과 함께하는 깨끗한 왕송호수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깅 등 가벼운 걷기운동을 하며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에코 플로깅’으로 진행됐다. 사회공헌 취지에 공감해 행사에 참여한 현대로템 임직원들은 집게와 쓰레기 봉투를 활용해 왕송호수 둘레길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행사는 수질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자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주관하는 ‘경기남부 맑은 하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본사 및 연구소가 위치한 의왕시 관내 하천에서 이번 행사와 같은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ESG경영 추세에 부합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창원시 관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금을 창원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의왕 본사 및 연구소를 비롯해 창원공장까지 하천 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SG경영 및 친환경 트렌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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