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가결

제30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위해 참석한 시의원들. 사진=서울시의회 기자단
제30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위해 참석한 시의원들. 사진=서울시의회 기자단

[비즈월드] 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대안)’이 21일 가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이병도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36조4000억원,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35억8000만달러(약 17조1000억원)였다.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낮은 성장률(1.2%)을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통해 미디어 관련 기관이 집적된 DMC와 남산 애니타운 일대를 문화·디지털콘텐츠의 창작·유통·소비의 중심지이자 관광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향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은 영화·애니메이션·음악·방송 등으로 제한돼 모바일·디지털문화콘텐츠 등의 최신 트렌드 반영이 어려웠다.

이에 이병도 의원은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 해당 관련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우수한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안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오징어게임’과 같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문화콘텐츠 등의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에게 이번 조례안이 좋은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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