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서울사무소.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 서울사무소.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의 디자인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을 목적으로 ‘메타버스 디자인 전문가 협의체(이하 협의체)’ 1차 회의를 1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경기도 성남시)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기업에서 김지윤 대표(렌지), 신수진 대표(SJ CLO), 한기규 비즈니스매니저(네이버Z), 배옥열 대외협력팀장(나이키코리아) 법조계에서 김웅 변리사(해움특허법인), 조희우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학계에서 이연준 교수(홍익대학교), 김보섭 교수(고려대학교), 전정화 부연구위원(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 메타버스 디자인 실무자를 비롯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 및 활용기업,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먼저 특허청이 디자인보호법을 통한 디지털 디자인 보호현황 및 메타버스 디자인권 쟁점 사례 등을 발표하고 이후 협의체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및 토론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협의체는 전문가 분야별로 분과를 구성하고 3차에 걸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허청 측은 메타버스 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메타버스 디자인 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디자인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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