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전략개발원도 참여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지식재산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교육과정을 지난 16일부터 5일 동안의 일정으로 온라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지식재산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교육과정을 지난 16일부터 5일 동안의 일정으로 온라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지식재산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교육과정을 지난 16일부터 5일 동안의 일정으로 온라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스리랑카,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네팔, 이란 등 11개의 개발도상국 산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개도국의 산업발전 정책수립에 있어 지식재산 활용방안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교육은 ▲산업발전 및 지식재산 관련 국제동향 ▲산업발전 측면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 ▲산업발전을 위한 지식재산 활용전략 등 지식재산과 산업발전이 융합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허청은 “해당 교육이 다년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 해소에 일조하고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한 새로운 지재권 관련 개도국 지원 성공사례로 기록되어 국제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특허청은 WIPO 내 영향력 확대와 외교력 증진을 위해 WIPO 한국신탁기금 양해각서(MOU)를 체결(2004)하고 현재까지 약 150억원을 출연했다고 한다. 

개도국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개도국에서의 발명대회 개최 및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 개발‧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지식재산 관련 개도국 지원사업은 WIPO 및 회원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문삼섭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1970년 이후 우리나라의 특허 출원 건수와 국내총생산(GDP) 규모 간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발전 경험 및 노하우를 개도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격에 걸맞은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을 추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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