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국가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130여 국가로 확대 목표

삼성전자가 25일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S8'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S8'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S22' 시리즈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8'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역 등 전 세계 약 40개 국가다. 또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탭S8 시리즈도 한국, 미국, 유럽 시장에서 공식 판매가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이들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중순까지 전 세계 130여 국가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S22가 약 70개 국가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갤럭시 시리즈 중 사당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공식 출시 후 제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가 ▲야간 촬영을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차별화 된 S펜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사전 개통 첫 날인 22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30만대 이상의 갤럭시S22 시리즈가 개통됐다. 앞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약 102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울트라 모델을 선보인 갤럭시 탭S8 시리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시리즈는 멀티 태스킹, 대화면 등으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14.6형 대화면의 '갤럭시 탭S8 울트라'가 사전 예약의 50% 정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국과 브라질, 인도, 싱가포르 등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춘 체험 매장도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로 꿈꾸고 바라는 삶과 관련한 사연을 바탕으로 갤럭시 '찐팬'들과 함께하는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522'를 선보인다. 여기에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20여 곳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최방섭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전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갤럭시S22와 갤럭시 탭S8 시리즈가 역대 가장 사랑받는 갤럭시 기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생태계를 통한 더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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