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비즈월드] ◆ 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익 전년 대비 45.9% 증가한 2284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1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9659억원, 영업이익은 45.9% 증가한 2284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BX’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지역별 가격 운용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 또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되어 영업이익도 상승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253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계열사인 한국타이어가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총파업으로 실적 감소해 이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BX’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BX’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한다. 전 세계 약 120여국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5월 그룹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발표하며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을 추진했다. 스트림에 기반한 첫 번째 신사업 대상으로 11월 캐나다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A350 개조기에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A350 개조기에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4565억 달성…'흑자전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5일 국제회계기준 (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액 4조1104억원, 영업이익 4565억원, 당기 순이익 -279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화물 사업 호조로 2021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15.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 1조3575억원, 영업이익 2126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화물 사업이 2021년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글로벌 공급망(물류) 정체 현상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로 화물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조1485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2조1407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한데 이어 2021년 A350 여객기 2대와 A330 여객기 3대를 추가로 개조해 화물 수송력을 편당 각각 46톤, 16~20톤을 추가로 확보하고, 여객기의 벨리(Belly, 하부 화물칸)를 활용한 화물 전용 여객기 운영을 통해 늘어난 항공화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총 7대의 개조한 화물 전용 여객기를 상대적 수익성이 높은 미주, 유럽 노선에 우선 투입해 전자기계‧기계부품,  반도체‧제조장비, 전자상거래 물품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0% 증가했다.

또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을 구축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외에도 고부가가치 화물인 미주 지역 체리, 계란 등 신선식품을 운송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전세계의 입국 제한이 지속되어 국제선 여객 수요는 감소했으나, 국내 여객 수요는 증가해 국내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여객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무착륙 관광 비행 실시, 국내 기업 인력 수송을 위한 특별 전세기 유치, 트래블버블 협약 지역 운항 재개‧확대 등을 추진했다.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육군이 운용 중인 CH-47 치누크, 공군이 운용 중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AEW&C). 사진=보잉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육군이 운용 중인 CH-47 치누크, 공군이 운용 중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AEW&C). 사진=보잉

◆ 보잉, 방위사업청과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 체결

보잉은 대한민국 방위사업청과 세 건의 성과기반군수지원(Performance Based Logistics; 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한국 육군이 운용 중인 CH-47 치누크 헬기의 운영유지 관리를 위한 5년 계약으로, 성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 가동률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보잉 인터내셔널 정부 용역 및 디펜스 부문의 극동 지역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톰 브렉켄드리지(Thom Breckenridge) 시니어 디렉터는 “가동률 향상이라는 합의된 목표하에 기존의 거래적 접근방식을 맞춤형 지원 모델로 전환해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높은 임무 수행률, 부품 수요 예측 및 조달 등 한국 공군이 F-15K 기종에 대한 PBL 계약으로 10년 이상 누려온 이점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그 혜택을 AEW&C와 치누크 플랫폼에도 확장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잉은 검증된 통합 물류 모델을 활용해 공급망 부품 수요 예측‧조달‧인도‧유지보수 교육 및 리스크 관리 관행을 제고하고, 한국 공군 및 육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여 계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2022년 신상 트라이앵글. 사진=오르바이스텔라
2022년 신상 트라이앵글. 사진=오르바이스텔라

◆ 오르바이스텔라, 2022년 첫 신상품 3종 출시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봄시즌에 맞춰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바탕으로 제작된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르바이스텔라는 이번 10번째 컬렉션에서 스트랩 디테일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도를 높인 제품 SUCRE(슈크레)‧TRIANGLE(트라이앵글)‧CUBE TOTE(큐브토트) 등 2022년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파스텔 톤의 달콤한 색감과 심플한 미니 박스 형태인 모양으로 출시되는 ‘SUCRE(슈크레)’는 숏 핸들로 토트백으로 활용하거나 크로스 끈을 이용해 숄더, 크로스로 착용시 자연스럽게 기울어지고 대각선으로 처리된 메인 지퍼로 오픈 및 내용물 확인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대각선 지퍼와 매칭된 2개의 사선 커팅 풀러로 가방을 여닫기 편리하다.

부드러운 삼각형 형태로 세련된 분위기의 ‘TRIANGLE(트라이앵글)’은 바닥면이 비정형적이고 유니크한 모양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비건 가죽을 사용해 가방의 외각 및 로고의 볼륨감을 살리고 후면 포켓으로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볼륨감있는 로고를 포인트로 부드러운 박스 형태의 토트백인 ‘CUBE TOTE(큐브토트)’는 비건 가죽 기본끈 외에 경쾌한 스트라이프 웨빙끈이 기본으로 구성되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느낌의 핸들 디테일과 로고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넉넉한 수납공간이 실용적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오르바이스텔라는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이번달 22일 유명 여성 패션 크리에이터 ‘밤비걸(심정현)’과 협업해 '오르바이스텔라 X 밤비걸 PICK! PICK!’을 주제로 오르바이스텔라의 신상품 및 베스트셀러 가방을 소개하고, ‘22 SS 신상 가방 몰아주기!' 이벤트를 오픈과 동시에 3월 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호 오르바이스텔라 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22년 봄 컬렉션으로 사회와 지구를 위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오르바이스텔라 2022 S/S캠페인’에 맞춰 비건 가죽의 장점을 강조하고 스트랩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도를 높였다”며 “공격적인 SNS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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