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특허 파워] 한국공항공사…항공기 지상설비 기술력 '월등'
[500대 기업 특허 파워] 한국공항공사…항공기 지상설비 기술력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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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위즈도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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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Korea Airports Corporation, 韓國空港公社)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김포공항을 비롯해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무안, 광주, 여수, 포항, 양양, 사천, 군산, 원주공항 등 전국 14개 민간 및 군 비행장을 관리하는 공기업입니다.

지난 1979년 제정된 국제공항관리공단법에 따라 1980년 국제공항관리공단으로 설립됐습니다. 1990년 4월 한국공항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같은 해 6월 대구지사 등 9개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2002년 3월 2일 지금의 한국공항공사로 설립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7년 결산 기준으로 매출은 8831억95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2273억2700만원이었습니다. 재계 순위는 2016년 결산보다 14계단 하락한 499위에 랭크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10년간 특허 출원 현황. 표=위즈도메인 제공

비즈월드가 지식재산분석 전문기업 ‘위즈도메인(대표 김일수)’과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공개 정보를 기반으로 한국공항공사의 ‘기업 기술력 분석’을 한 결과 기술경쟁력 등급은 ‘AA+’로 상위 0.1~0.3%에 해당할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 10년간 특허 등록 현황. 표=위즈도메인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총 185검의 특허(공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13년에 4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4년 32건, 2015년에는 33건에 달했지만 2016년에는 14건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등록된 특허는 160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는 2013년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1건씩 등록되었습니다. 출원 건수와 등록 건수가 다른 것은 출원 이후 심사 기간이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2017년의 경우 출원 건수보다 등록된 특허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특허평가 등급별 특허건수 및 비율. 표=위즈도메인 제공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권리가 유효한 특허의 기술 부문별 특허의 포트폴리어를 보면 국제특허분류(Primary IPC Subclass)를 기준으로 ▲항공기 지상설비가 18.82%(32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데이터프로세싱이 8.82%(15건) ▲무선항행 8.24%(14건) ▲조명장치기능과 교통제어시스템 분야가 각각 5.29%(각 9건) ▲전기가열/전기조명이 4.71%(8건) ▲측량이 2.94%(5건)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주요 기술부문. 표=위즈도메인 제공

위즈도메인이 개발한 통계분석 방법으로 산출된 특허평가점수 기반의 ‘특허평가 등급 현황’ 집계한 결과 권리가 유효한 특허 중 가장 우수한 A등급은 전체의 6.47%였으며 B등급은 39.41%, C등급은 54.12%였습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 ‘주요 기술부문’을 세분해 최근 5년 동안 출원된 특허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항공기 지상설비’ 부문의 기술력점수(TSS)는 19.20점, 기술력 순위는 268개 유사 동종 업체 중 2위에 랭크됐으며 R&D 집중도는 23%였습니다.

또 ▲‘데이터프로세싱’ 부문의 기술력 점수는 7.94점, 기술력 순위는 3만6181개 기업 중 21위, R&D 집중도 9%였습니다. ▲‘무선항해’ 부문의 기술력 점수는 4.45점, 기술력 순위는 2131개 기업 중 21위, R&D 집중도 8%였습니다. ▲‘전기가열/전기조명’ 부문의 기술력 점수는 3.82점, 기술력 순위는 6680개 기업 중 21위, R&D 집중도 5% 였습니다.

기업 순위는 기업마다 속한 업종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타 업종 기업을 제외할 경우 한국공항공사의 순위는 올라가게 됩니다.

기술력 점수(Technology Strength Score: TSS)는 기업이 가진 특허의 규모(quantity)와 기술 수준(quality)를 고려해 측정된 기술 경쟁력 지수입니다. TSS는 기업이 가진 모든 특허들의 평가점수(100점 만점 기준)를 합산해 100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며 TSS값이 높을수록 기술 경쟁력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기술력 점수 순위는 해당 기술분야에 특허를 보유한 전체기업에 대한 순위를 의미하며 R&D 집중도는 최근 5년 동안 출원된 전체 특허 대비 해당 분야의 출원 비율을 나타냅니다.

한국공항공사의 최근 5년 동안 출원 집중도 역시 업태의 특성상 지상설비 또는 항공기 운반용 갑판의 설비를 나타내는 ‘항공기 지상설비’가 22,5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분야에서 최근 특허 출원한 발명은 ‘유압식 저상탑승교(KR20160180968A, 2016년 12월 28일)’과 체크인 컨베이어의 무선제어시스템(KR20160179215A, 2016년 12월 26일) 등입니다.

한국공항공사의 주요 기술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의 기술력 점수(TSS)을 확인할 결과 항공기 지상설비 부문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3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무선항행 부문은 국방과학연구소(TSS 214), 데이터프로세싱 부문은 SK플레닛(TSS 543), 전기가열/전기조명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TSS 829)로 한국공사보다 월등히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위즈도메인이 분석한 한국공항공사의 특허 중 가장 가치있는 특허로는 특허 등급 AA를 받은 ▲‘벨트 컨테이너 케로셀’을 비롯해 A+ 등급의 ▲‘벨트 컨베이어 장치’ ▲‘도착 정보 제공 방법 및 서버 및 디스플레이 장치)’ A- 등급의 ▲‘다국어 정보 안내 시스템 및 장치’ ▲‘유-에어포트 구현을 위한 무선 태그를 이용한 공항 서비스 제공 시스템’ 등입니다.

한국공항공사 동종업계 기업 리스트. 표=위즈도메인 제공

한국공항공사와 특허 포트폴리어가 유사한 상위 기업을 기술경쟁력점수(TSS) 순으로 나열한 결과 1만7916개의 특허를 보유한 KT(TSS 5302)가 다른 기업들을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전자부품연구원(4471개, TSS 1935), 에스케이플래닛(4687개, TSS 1824), 국방과학연구소(4414개, TSS 1577), 엘지유플러스(3480개, TSS 1218) 등이었습니다. 이밖에 네이버, 삼성SDS, 동국대학교산학협력단, 구글엘엘씨, 숭실대학교산학협력단 등이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타 업종에 속한 기업이나 연구소 등을 배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같은 업종에 속한 기업만을 비교할 경우 한국공항공사의 기술력 순위는 많이 상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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