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이 친환경식품 전문브랜드 올가홀푸드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LOHAS Fresh Market’을 전개한다. 사진=무인양품
무인양품이 친환경식품 전문브랜드 올가홀푸드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LOHAS Fresh Market’을 전개한다. 사진=무인양품

[비즈월드]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하는 ‘무인양품㈜’이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2월 23일까지 무인양품 강남점 매장 1층 입구에서 팝업스토어 ‘LOHAS Fresh Market’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생활자와 생산자를 잇는 도심 속 팜(Farm)’을 콘셉트로 생산자의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전하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생산자에게 연결하는 교류의 공간을 지향한다. 

스토어 방문 때 저탄소 과일, 무농약 인증 야채, 동물복지제도 기준에 맞춘 축산물과 지속가능한 수산물 등 ‘올가’의 친환경 식품 77종을 만나볼 수 있다.

무인양품은 ‘기분 좋은 생활과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생활자와 생산자를 배려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무인양품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남점 매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방의 음식을 통해 생산자의 생각과 진심을 소비자에게 전해왔으며, 이번 팝업스토어 또한 이런 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인증 방식으로 생산된 부사사과와 노지감귤,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입된 유기농 바나나, 올가에서 인증한 유기농산물 명장이 재배한 고품질의 감귤, 배, 딸기를 비롯해 ‘올가 오리지널 콘팝칩’ 등 올가 자체 PB 상품도 판매된다.

이와 별도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인양품의 인기 상품인 친환경 주트(황마) 소재로 제작된 마이백을 장바구니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쇼핑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대환 무인양품 영업기획팀 팀장은 “의식주라는 생활의 기본 중에서도 '식(食)'은 가장 기본이자 없어서는 안 될 영역으로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앞으로 식품 판매를 늘려감으로써 고객의 생활에 매일매일 도움을 드리고 기분 좋은 생활과 사회의 실현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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