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5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이하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아 11월 15일부터 2023년 11월 14일까지 2년 동안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5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이하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아 11월 15일부터 2023년 11월 14일까지 2년 동안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비즈월드] ◆최고 공정무역도시로 우뚝…인천시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 앞으로 2년간 지위유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이제 최초 도시에서 최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5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이하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아 11월 15일부터 2023년 11월 14일까지 2년 동안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는 2017년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고 2021년 1차 재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 2차 재인증 도전에도 성공해 공정무역도시 5년차 도시로 우뚝 섰다.

공정무역도시는 지방정부(광역, 기초)가 한국마을위에 인증을 신청하면 한국마을위의 심사절차를 거쳐 인증도시 자격이 부여되며 2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는다. 

한국마을위는 ▲공정무역 지원조례제정 ▲공정무역제품 사용 및 판매처 확보 ▲지역 내 커뮤니티 인증 ▲교육 및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위원회와 협의체 구성이라는 5가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충족시킨 도시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천의 경우 판매처 확보는 물론 송도고교와 더위크앤리조트 2곳이 공정무역 학교와 기업으로 인증 받고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등 5곳이 추진선언을 하는 등 커뮤니티 확대와 함께 교육영상제작, 공정무역마을 전문가 양성 등 지난 2년간 펼친 다양한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11월 20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1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에서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마을 인증패를 전달 받는다. 

인천에는 계양구가 전국 최초 공정무역 자치구로 인증 받은데 이어 연수구와 부평구도 공정무역지원조례를 제정, 공정무역 자치구 출범이 기대되는 등 최고 도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감귤, 체리 등 신소득 과수 육성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감귤, 체리 등 신소득 과수 육성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에서 감귤재배 성공…인천시농업기술센터, 신소득 과수 육성으로 하우스 감귤 수확 한창

인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감귤, 체리 등 신소득 과수 육성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감귤의 생산지가 기후변화 등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도시근교인 인천에서 생산된 감귤은 신선도 측면에서 제주산 감귤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흔히 접하기 어려운 감귤나무에 맺힌 열매는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천시 측은 설명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핵가족화 및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득 과수 보급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샤인머스켓을 비롯, 키위와 감귤 등을 보급해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신소득 과수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신소득 과수 육성 시범사업 지원 등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440-6925~6)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검암역세권, 서북부 거점형 복합도시 건설 기대…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12일 정부 승인 획득

인천시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서북부 거점형 복합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지구계획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검암역세권 지구는 2018년 9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무주택 주민의 실수요자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확보정책에 따라 이듬해 9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에 면적 81만㎡(약 25만평), 7269세대로 계획됐으며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시는 검암역세권을 광역교통과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인천 서북부의 거점형 복합자족도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북측으로 공항철도, 인천지하철2호선 검암역이 기 조성돼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청라IC와 인접해 대중교통 여건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공항철도·도시철도·복합환승센터 등 역세권 중심의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TransitOrientedDevelopment) 체계를 구축하고, 총 7269세대 공급 주택 중 무주택 주민과 신혼부부, 청년의 교통편의 등을 우선 고려해 공공주택 4593호(전체 공급량의 63.2%)를 역세권에 인접해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구계획 수립은 검암1지구 등 인접 생활권을 고려해 공원‧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을 원도심과 공동 이용토록 배치했으며 특히, 공원 내 부대시설로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도 포함해 기존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여건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외부교통대책으로 청라TG 진출 연결로 확장(1→2차선)과, 꽃뫼길 연결도로 신설(2차로) 등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의 접근성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검암역세권이 인천 서북부 거점형 복합자족도시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긴밀히 협조하고 지원 하겠다”면서 “앞으로 구월2지구 등 개발사업 추진 시 인접 원도심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 등을 보완 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도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인천광역시
사진=인천광역시

◆강화군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강화전쟁박물관 ~ 대룡시장’ 구간 관광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의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화군 노선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테마 노선으로 ▲강화전쟁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를 포함해 총 61.1㎞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코스 외에도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교동 망향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고인돌과 고려시대 왕릉 등의 관광자원을 통해 강화군만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 노선은 11월 20일부터 12월26일까지 주3일(금·토·일요일), 1일 2차례(09:00, 14:00)운영되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3일 이내)에 한 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www.dmzwalk.com)와 걷기, 자전거 여행 어플 ‘두루누비’를 통해 11일부터 사전예약 할 수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강화군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동력을 주며, 더 나아가 남북평화 촉진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엠지(DMZ) 평화의 길’테마노선 사업은 비무장지대 인근의 훼손되지 않은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해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에 걸쳐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노선으로 조성됐다.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관람객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는 노선 정비와 철새 보호 등을 위해 3개 노선(연천, 철원, 인제)을 제외한 7개 노선을 개방한다. 특히 파주와 고성 노선의 재개방과 함께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5개 노선을 처음 선보인다.

인천시는 청년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9세 이상 청년들을 위한 ‘2021년 인천 인디게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청년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9세 이상 청년들을 위한 ‘2021년 인천 인디게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2021년 인천 인디게임 아카데미’ 개최…총상금 1천2백만원

인천시는 청년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9세 이상 청년들을 위한 ‘2021년 인천 인디게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인천 인디게임 아카데미는 디지털콘텐츠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게임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 창작하는 과정의 경험을 통해 게임 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게임분야의 전문가를 양성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인디게임 아카데미는 전문가들의 콘텐츠 특강과 게임업계 실무자들의 멘토링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1박 2일의 게임잼을 운영하며, 최종적으로 게임기획, 게임개발, 게임디자인, 게임음악 등 인천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디게임 아카데미 종료 때 교육 수료에 따른 수료증이 발급되며 파이널 게임잼으로 최종 콘텐츠를 심사해 순위별 총 1200만원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 희망자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청년(대학생 우선 선발)으로 선발인원은 총 50명이며,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 

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itp.or.kr)를 참고하거나 유선(☎876-5072, 50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25일 캠프마켓 일원(B구역)에서 캠프마켓 인포센터 개소와 개방 확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오는 11월 25일 캠프마켓 일원(B구역)에서 캠프마켓 인포센터 개소와 개방 확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 오는 25일 ‘인포센터 개소 및 개방 확대 기념식’ 개최

인천시가 캠프마켓을 시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25일 캠프마켓 일원(B구역)에서 캠프마켓 인포센터 개소와 개방 확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캠프마켓 일부 개방 이후 조성‧운영 중인 인포센터 ‘캠프마켓 오늘&내일’과 담장 철거 등 캠프마켓 개방 확대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인천시는 경원대로(160m)와 안남로변(140m) B구역 외곽담장 일부를 철거하고 진입 데크 계단과 아울렛 부근 진입광장 등 진입로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캠프마켓 개방 확대 사업을 11월 중에 착공한다.  

또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공원 등(17개)과 CCTV(5개) 및 야외 화장실 1개소도 설치해 캠프마켓 개방구역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캠프마켓 이용 편의를 도모 한다. 인포센터 ‘캠프마켓 오늘&내일’도 지난 10월 20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캠프마켓 오늘&내일’은 지난 8월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하여 최종 선정된 인포센터의 명칭으로, 연면적 123.18㎡, 지상 1층 규모의 건물에는 안내소와 소통 및 전시 공간과 화장실이 설치돼있다. 

‘캠프마켓 오늘&내일’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월요일 휴무) 수시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단, 문화관광해설은 백신접종여부 관계없이 회당 10명으로 제한한다.

인포센터 개소 및 개방 확대 기념식은 경원대로 일부 구간 담장 철거 퍼포먼스와 인천시립합창단 및 지역 연고 밴드‘스트릿건즈’의 축하공연, 캠프마켓 홍보 서포터즈‘캠프파이어’의 성과 발표와‘캠프마켓 오늘&내일’전시 관람과 기념식수 및 부평구 풍물단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단계별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현장기념식은 참여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운영한다. 기념식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프마켓 시민생각찾기 사업 홈페이지(www.incampmark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11월 설계 착수 및 지반조사 실시, 2022년 하반기 착공 목표

인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함에 따라 센터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신축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설계공모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총 4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그 중 2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대학 캠퍼스의 마스터플랜 개념의 연속성을 반영하고 함께 진행되는 제약 바이오 실용센터와 공간 활용의 연계성을 고려한 점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자인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 미루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인천시는 올해 11월에 지반조사 실시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센터 개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통해 정부의 백신 허브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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