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륙 곳곳 소나기…서울 낮 최고 30도

6월의 세 번째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고 청주, 대전, 전주, 경북 등 내륙 곳곳에는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오전(왼쪽)과 오후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6월의 세 번째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고 청주, 대전, 전주, 경북 등 내륙 곳곳에는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오전(왼쪽)과 오후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비즈월드] 6월의 세 번째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고 청주, 대전, 전주, 경북 등 내륙 곳곳에는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20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에 전국 내륙에 5~50㎜정도로 예보됐다

전국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 기온은 23∼32도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0도 ▲인천 20∼26도 ▲수원 19∼30도 ▲춘천 18∼32도 ▲강릉 18∼27도 ▲청주 오후 가끔 소나기 20∼30도 ▲대전 오후 가끔 소나기, 20∼29도 ▲세종 오후 한때 소나기, 18∼29도 ▲전주 오후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19∼29도 ▲광주 20∼29도 ▲대구 19∼29도 ▲부산 19∼25도 ▲울산 18∼25도 ▲창원 19∼26도 ▲제주 20∼26도 ▲울릉도/독도 17~21도 등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0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지상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가운데, 대기 상층의 찬 공기(-9도 이하)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짐에 따라,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대기 하층의 공기가 모이면서 상승하는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경북내륙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토요일 아침 기상 전망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09시)까지 서해5도와 일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전라내륙과 충청내륙,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로 인해 주요지점 가시거리(20일 04시 현재, 단위: m)는 백령도 210 당진 230 강진면(임실) 240 변산(부안) 460 임자도(신안) 530 진봉(김제) 560 계룡 700 등이다.

내일(21일)도 지상과 대기 상층사이의 기온차가 30도 이상으로 매우 커 대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오후(12~18시)에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1일 오후(12~18시))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의 강수량은 5~30㎜이다.

기온은 모레(22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임에 따라, 강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어제(19일, 19~3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면서 덥겠으나 상대적으로 차가운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동해안은 20일 낮 기온이 25도 내외에 머물며 선선하겠다.

특히 21일부터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폭염 영향예보(19일 11시 30분 발표, 20일 11시 30분 예정)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0일 낮 최고기온 23~31도, 21일 아침 최저기온 17~21도, 낮 최고기온 24~33도, 22일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5~34도가 되겠다.

서해상에는 22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면, 25일까지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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