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이 맑겠지만 폭염특보가 내려진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4일 전국이 맑겠지만 폭염특보가 내려진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오전과 오후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비즈월드] 4일 전국이 맑겠지만 폭염특보가 내려진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여름철에 '일 최고기온이 2일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지난해 첫 폭염특보는 6월 2일 대구와 청도, 의성 등 경북 일부 지역에 발효됐다.

기상청은 4일 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전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특히 영남 지방은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덥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낮기온은 26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대구 35도 등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어제(3일)보다 2∼4도가량 높겠다.

33도를 웃도는 영남 지방의 불볕더위는 5일까지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 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강우 예상은 20~30% 수준이고 기온은 서울 19∼26도 ▲인천 17∼22도 ▲수원 18∼26도 ▲춘천 19∼27도 ▲강릉 22∼32도 ▲청주 21∼31도 ▲대전 21∼30도 ▲전주 20∼31도 ▲광주 20∼31도 ▲대구 20∼35 ▲부산 19∼27도 ▲울산 19∼27도 ▲창원 19∼31 ▲제주 20∼27) ▲울릉도/독도 20~25도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지만 서쪽 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면서 곳에 따라 이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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