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강을 하지 못했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6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다. 홈플러스(사진 위)와 롯데마트. 사진=각사 제공
코로나19로 개강을 하지 못했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6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다. 홈플러스(사진 위)와 롯데마트. 사진=각사 제공

[비즈월드] 코로나19로 개강을 하지 못했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6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다.

먼저 이마트 문화센터는 7일 31일까지 여름학기 회원모집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이마트 각 점포 문화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모바일 신청할 수 있다. 여름학기 운영 기간은 6월 1일 시작해 8월 31일까지다.

홈플러스는 전국 123곳 문화센터를 6월 1일 여름학기 운영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수 인원‧1대1 강좌 1700여 개를 새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하루 1회 시설 전체를 소독하고 직원·강사·수강생 전원에게 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하는 등 방역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전국 64개 문화센터는 오는 6월 개강에 앞서 오는 16일까지 1차 회원 접수를 한다.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이번 여름학기의 주제 중 하나로 '면역력 증진 수업'을 선정했다. 대표 수업으로 '면역력 키우는 집안 정리 노하우'가 있다.

센터 측은 안심 수업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문화센터 곳곳에 안전한 수업 환경 조성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건물 방역과 회원들 대상의 발열 체크도 진행한다.

문화센터 수강을 원하는 고객은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전국 64개점 문화센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여름학기 수강 접수 때 강좌당 1만원 할인을, 6월 5일까지는 M쿠폰 신규 가입시 현장 방문 접수자에 한해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문화센터들도 회원모집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사진 왼쪽)과 신세계백화점. 사진=각사 제공
백화점 문화센터들도 회원모집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사진 왼쪽)과 신세계백화점. 사진=각사 제공

백화점 문화센터들도 회원모집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했다. 여름학기에는 커뮤니티 , 심리학, 소일거리, 가족 등을 테마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보는 편안한 강좌들을 진행한다.

위로와 공감을 주는 코로나 심리방역 강좌로는 힐링멘토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클래스, 임경선 작가의 '개인주의 인생상담', '의사 남궁인이 전하는 삶의 가치', '숨쉬는 고래와 함께하는 명상 요가', 미술 심리 상담 등의 수업이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아카데미는 지난달 27일부터 봄학기 강좌를 일부 시작했으며,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손소독제·천연 비누·패브릭 마스크 등을 만드는 안티 바이러스 DIY 수업을 마련했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디톡스 명상과 홈트레이닝 수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문화센터 개강이 잠정 연기되면서 전년보다 2주가량 회원모집이 늦춰졌다.

여름학기 강좌는 오는 5월 중순 특강을 시작으로 6~8월 말까지 운영된다. 하늘정원 요가 클래스와 플라워 클래스, 집콕 인테리어 특강 등이 대표적인 강좌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문화센터도 지난주부터 늦은 봄학기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 여름학기를 개강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오프라인 문화센터는 아직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문화센터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갤러리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4월에 선보인 수플레 케이크 만들기 등 향후에도 유명 맛집의 레서피, 인테리어 노하우 등 다채로운 백화점 문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의 슈퍼마켓맨, 정자매쇼.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의 슈퍼마켓맨, 정자매쇼.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한편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22일부터 백화점업계 최초로 문화센터 강좌를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백화점TV'를 통해 선보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센터 강사들과 손잡고 집이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온라인 문화센터 특강'은 인기 강좌인 '정자매쇼, 안방노래교실'과 '슈퍼마켓맨, 장 봐주는 남자'다. 22일부터 매주 2회씩 '현대백화점TV'에 업로드되며, 총 30여 개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정자매쇼, 안방노래교실'은 가수 박현빈 어머니 정성을 씨와 배우 이윤지 어머니 정진향 씨가 강사로 참여해 30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누구나 즐겨 부를 수 있는 트로트와 팝송, 인기가요 등으로 영상 콘텐츠를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슈퍼마켓맨, 장 봐주는 남자'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직접 돌며 제철식품 등 다양한 상품 및 조리법을 소개하는 10분 가량의 영상 콘텐츠다. '5개 미만의 재료로만 레스토랑 요리 만들기'를 콘셉트로 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h450' 총괄 셰프인 '김형석 셰프'가 참여해 장보기 팁(Tip)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 등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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