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 출시 앞두고 사전예약 개시
온라인 마케팅 강화하며 다양한 이벤트 선봬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공식 춝시를 앞두고 온라인 마케팅을 벌이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6일 '갤럭시S20'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20은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한 제품으로 더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5G 이동통신, 120Hz 디스플레이, 고용량 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췄고 갤럭시S20 울트라는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신제품 출시에 앞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기존 마케팅 대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소비자가 집에 가져가 제품을 사용하는 방문체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체험형 마케팅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대폭 축소하고 대표적인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갤럭시 팬파티'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130곳 이상이던 갤럭시 스튜디오는 이번에 10곳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온라인 활동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IT크리에이터 '잇섭'과 개그맨 김재우 등 인플루언서들이 제품 체험기를 공개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출연하는 갤럭시S20 퀴즈쇼 '갤라쇼S20'이 열리는 중입니다.

제품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 스마트폰을 대여한 후 5시간 체험한 후 단말을 반납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55개 지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갤럭시S20을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S20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이동통신 3사와 고객 잡기 행보를 개시했습니다. 자급제 모델 모두 예약할 수있으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제품 예약과 사전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사전예약 고객에게 자사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또는 소형 메모 프린터 '네모닉 미니'를 제공합니다. 이통 3사는 컬러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SK텔레콤은 '아우라 블루', KT는 '아우라 레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핑크' 등 전용 판매 색상을 내세우고 다양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0 출시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가 줄었지만 고객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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