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네이버, 2년 만에 임원제 부활…그 이유는?
[포커스] 네이버, 2년 만에 임원제 부활…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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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네이버가 2017년 임원제를 폐지한 지 2년 만에 임원제를 부활시켰습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며 중간관리자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네이버는 최근 '책임리더' 직급을 신설하고 본사 및 계열사에서 68명의 책임리더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리더와 대표급(C-레벨) 사이에 신설된 중간관리자급 직책입니다. 비등기 임원의 지위를 갖으며 해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보유 주식에 대한 공시 의무도 이행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네이버가 임원제 폐지 2년 만에 다시 임원제를 도입했다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2017년 1월 상법상의 필수 임원(등기이사·사외이사) 7명을 제외한 임원 직급을 모두 폐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비등기 임원 30여 명의 직급은 정규 직원으로 변경됐습니다.

빠르고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는 네이버 내부에서 공식 직함이 소통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따른 조치였습니다. 또 직급을 없애 능력 중심의 업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다만 각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직원에게 '리더'라는 지위를 상황에 맞게 부여해홨습니다.

하지만 최근 회사가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동영상과 핀테크, 상거래 등 직원 숫자가 많이 늘면서 임원급 중간관리자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여기에 각 사업 부문의 독립성을 인정해주고 향후 분사까지 염두에 둔 검색·인공지능(AI)과 사용자생산콘텐츠(UGC) 등 CIC(Company in Company·사내독립기업)가 점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조직을 책임질 직급의 관리자도 필요해졌고 결국 네이버 임원제의 부활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CIC 대표를 보좌할 중간관리자급 직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속성장을 위해 사업을 이끌어 나갈 창업가형 리더가 발굴될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임원 및 주요 인재 637명에게 총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성숙 대표에게는 2만주, 최인혁 COO에게는 1만주를 각각 주고 나머지 635명에게는 80만7000주를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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