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최근 뷰티 디바이스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셀프 홈케어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기기 시장은 지난해 4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최근 3년 동안 매년 약 1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LED 마스크와 클렌징 기기가 중심을 이루었다면, 최근 선보이는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 고민 혹은 사용 부위별로 형태와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마스크팩을 통해 미세전류가 흐르는 핸즈프리 디바이스부터 전신 사용이 가능한 다리미 디자인, 화장품을 미스트로 만들어주는 신개념 기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의 ‘풀페이스 코어 텐션 강화프로그램’은 뷰티 디바이스와 특수 마스크가 결합된 신개념 홈 케어 제품입니다. 핸즈프리 타입의 기기가 15분 동안 피부 깊숙이 40~100μΑ 수준의 미세전류를 전달해 탄력 개선을 돕습니다.

맥스클리닉이 특허 출원한 특수 은회로가 설계된 ‘풀페이스 코어 텐션 마스크’를 얼굴에 붙인 후, ‘풀페이스 코어 텐션 인핸서’를 귀에 걸어 작동시키면 별도 롤링이나 마사지 없이도 피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탄력 관리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손으로 잡고 피부에 문질러서 사용하는 일반 뷰티 디바이스와 달리 귀에 걸어 핸즈프리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1초에 약 160배 넓은 면적에 탄력 시그널이 작동함으로써 얼굴 전면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함께 사용하는 마스크에는 동안 피부로 가꿔주는 베이비 칵테일 콤플렉스는 탄력성분 EGF, 성장인자 b.F, G.F는 물론, 아미노산 6종과 콜라겐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세전류가 마스크의 유효성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고,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기기 하나로 얼굴뿐 아니라 전신 피부까지 온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다리미 형’ 제품도 출시됐습니다.

DPC의 ‘스킨 아이론’은 화이트 색상의 직관적인 다리미 형태로 피부에 닿는 면적이 넓어 페이스와 바디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동, 온열, 미세전류, 음이온, LED 등 다섯 가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실현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 DPC ‘스킨 퍼펙션 크림’은 주름, 미백 기능성 크림으로 크림 속 유효성분이 기기를 통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안티에이징 효과를 돕습니다.

홈케어족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마스크팩 역시 뷰티디바이스로 재탄생했습니다. 붙이는 마스크팩과 뿌리는 미스트가 하나로 결합된 이색 뷰티디바이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코리아테크의 '리파 미스트&리파 쥬얼 마스크'는 미용기기에 화장품을 접목한 팩입니다. 탄산 미스트와 젤 화장수를 배합해 고농도 탄산 이너 마스크를 구현했다. 젤 화장수를 기기에 넣으면 탄산 미스트 형태로 분사됩니다. 10초간 뿌리는 것만으로 리프팅 케어가 가능하며, 고순도 탄산이 피부 순환 시스템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남성을 위한 크렌징 디바이스도 선보였습니다. 뉴스킨 코리아가 내놓은 '에이지락 루미스파 블랙(ageLOC LumiSpa Black)'은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가 동시에 가능해 간편한 피부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이 넓은 남성들도 면도나 운동처럼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실리콘 헤드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듀얼 액션 시스템을 적용해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건강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마이크로 펄스 진동', 이중 구조의 헤드가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더블 헤드 스핀' 등을 통해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를 운동시키는 듯한 스킨 피트니스 효과를 전달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