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비즈니스북스가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저명한 사회운동가인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로 이들은 오늘날 새롭게 형성된 권력을 바로보는 방법을 얘기합니다.

이들은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초연결된 대중'의 힘을 '신권력'이라고 설명합니다. 20세기까지의 구권력은 관리, 통제, 폐쇄 등의 단어로 정의되는 반면 21세기 들어 새롭게 형성된 신권력은 참여와 협력, 공유의 형태를 띠며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얘기합니다.

특히 신권력은 개방적이고 분산되며 수평적입니다. 이제는 공기처럼 없어선 안되는 소셜 플랫폼의 작동 방식과 같으며 신권력이 추구하는 목표는 권력을 움켜쥐고 놓지 않는 게 아니라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키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것입니다.

또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는 이 책에서 이 새로운 권력의 역동성을 이해한 조직과 기관, 개인들에 대한 정보도 소개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권력 현상을 짚어보며 왜 신권력에 주목해야 하는지, 신권력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참여자들의 결속으로 어떻게 신권력 공동체가 만들어지는지, 그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체되는지 전 과정을 살펴보는 셈입니다.

저자는 가장 힘없는 사람들도 권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보다 민주적이고 다변적인 세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비롯해 그런 연결된 사람들의 힘을 끌어안아 변화를 모색합니다.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이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미 있는 통찰과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