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춘 기사 캡처
사진=포춘 기사 캡처

[비즈월드] 나이키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끈을 조일 수 있는 농구화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춘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신발의 옆에 장착된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의 기술을 이용한 것입니다.

나이키는 이 농구화를 기존 고급 농구화의 절반가량인 350달러대(4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 신제품은 특히 착용자의 스마트폰을 조작함으로써 신발의 끈 조임을 최적활 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미 버틀러, 루카 돈치치 등 유명 농구선수들에게 이를 착용시켜 테스트한 37초 분량의 동영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래 삼성전자, LG 등 ICT 유명 기업들은 신발에 센서를 내장해 발걸음 수, 보행거리, 경로 등 신발 착용자의 운동량과 동선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슈즈에 대한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들은 다수 한국은 물론 미국 등 선진국에 특허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이키가 2018년 8월 30일 미국에서 출원(출원번호 제16117191호)한 '자동화된 인장 시스템'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나이키가 2018년 8월 30일 미국에서 출원(출원번호 제16117191호)한 '자동화된 인장 시스템' 특허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그러나 나이키의 이 기술은 개념이 전혀 다른 신발입니다. 운동화 착용자가 운동화의 신발 끈을 스마트폰으로 조일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 것입니다.

지난 2018년 8월 30일 나이키가 미국에서 출원(출원번호 제16117191호)한 '자동화된 인장 시스템' 특허가 해당 신발에 적용된 기술로 추정됩니다.

걷다가 끈이 풀어져서 멈춰 서고 몸을 구부려 끈을 조이는 등의 수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끈이 느슨해지면 버튼 한 번 눌러 다시 조이고 너무 조이면 풀어주는 등의 작업을 운동 중에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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