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제공

[비즈월드] 올해 마지막 해와 새해 첫 해를 모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먼저 31일 저녁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따라 구름이 많아져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습니다.

이어 2019년 1월 1일 아침에는 전국에 구름이 조금 끼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서해안은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동해안과 그 밖의 지역에서는 높은 구름이 낀 가운데 해돋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날 역시 대체로 흐려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31일과 내년 1월 1일은 찬 공기를 끌어내리던 5km 상공의 상층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지만 아침·저녁에는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춥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주말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저녁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한파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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