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대표, 사원에서 대표까지 30여년을 회사와 함께 성장…“늘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

[비즈월드]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하남스타필트 1층에서 팝업행사를 하고 있는 툴레와 시마노 브랜드를 국내 유통하고 있는 ‘나눅스 네트웍스’를 찾았다.
팝업현장에서는 많은 스타필드 방문객들이 팝업행사장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관련 다양한 제품들에 관심을 보이여, 직원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자동차에 장착할 수 있는 루프탑 텐트와 루프에 장착하는 루프 박스, 차량 뒤편에 장착하는 자전거 케리어 그리고 가방과 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나눅스 네스웍스는 2010년 창립한 이후 '시마노'로 대표되는 자전거용 부품과 '툴레'로 대표되는 자동차용 아웃도어 용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다.
더욱이 단순한 상품의 공급을 넘어 아웃도어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전국 2000여곳의 파트너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나눅스 네트웍스 이전 모 회사인 나눅스는 1988년에 시마노 자전거 신발 개발 제조 회사로 처음 시작을 했다고 한다.
당시 시마노와 인연을 맺어서 시마노 제품을 개발·제조해 왔으며 국내 시마노 부품 유통 회사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2010년 설립되어 15년 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나눅스 네트웍스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제조 회사의 DNA를 품고 있어서인지 유통하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더욱이 고객들의 피드백과 AS 요청 등 대고객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나눅스 네트웍스의 주력 제품인 툴레(Thule)의 차량용 장착 제품은 권장 최대 중량의 2배를 토우 바에 장착한 자전거 캐리어에 연결한 후 테스트를 하거나 극고온, 극저온, 자외선 방사, 습기, 평가를 위한 악성 화학 물질 등의 조건에서 루프 랙을 테스트한다.

또 썰매에 루프 박스를 장착해 충돌 테스트를 수행하는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극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성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한은정 대표는 강조했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고객에게 최고의 신뢰를 받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유통서비스로 건강하고 즐거운 삶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정 대표는 나눅스네트웍스 만의 강점에 대해 “유통하는 브랜드가 최고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객이 신뢰를 이미 얻은 제품이며, 고객이 지속적인 신뢰를 갖도록 워런티나 AS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여기에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있어 태어났을 때부터 은퇴 후까지 삶에 있어 활동적인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나눅스 네트웍스의 제품은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튜닝부품인증을 받는 등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아웃도어와 자전거 유통 시장은 유럽처럼 견인장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차량 사이즈 대형화와 전기차 보급이 아주 빨리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는 전비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다. 그렇다 보니 지붕형 제품에서 트렁크나 견인장치 캐리어의 사용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툴레에서도 견인장치 자전거캐리어, 카고케이스 그리고 견인장치용 텐트까지 출시해 전세계 트렌드에 미리 개발을 통해 제품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대표는 “현재 전체 아웃도어 시장은 침체기에 있는 상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살펴보면 자동차용 지붕형 제품의 수요가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반면 견인장치용 캐리어의 수요는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도 SUV 차량에 견인장치를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정 대표는 “이제는 한국도 견인장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며,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설치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또 스포츠 바이크나 E-MTB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전거들이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지붕보다는 견인볼 자전거캐리어 수요도 증가되고 있다. 그리고 픽업 트럭 시장이 커지고 있어 픽업트럭용 제품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시장의 흐름을 분석했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최근 연남동 서울 사무소를 확장하고 쇼룸을 오픈했다. 이는 최근 소비자의 경험을 매우 중용시 하는 시대가 되어 프리미엄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2010년 후반부터 제네시스·현대·기아·KGM에 신차 옵션으로 네덜란드 BRINK 견인장치를 신차옵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당 차종으로는 GV80, 아이오닉9, 스타리아, 모하비, EV9,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와 최근에 기아 타스만에 공급을 했다.
또 기아 타스만에는 신차옵션으로 공급하는 베드커버 제품을 미국 Realtruck과 공동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이런 사업 진행을 통해 앞으로 3년 이내에 현대·기아자동차뿐만 아니라 신차종 프로젝트를 통해 OE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눅스 네트웍스 한은정 대표는 회사에 나눅스 시절에 입사해 사원부터 시작해 현재 대표이사 사장에 이르기까지 30여년을 회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그래서인지 회사 동료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으며, 그녀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는 “나눅스 네트월스가 출범 15년이 됐다. 그동안 늘 잘 나가는 것은 아니었고 성장하면 잠시 주춤하는 시기가 온다”라며 “코로나 기간에 아웃도어 관련 시장이 대폭발이 있었고, 이제 조정기에 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저희도 지금은 시장의 상황을 살피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눅스 네트웍스는 늘 최고의 브랜드, 최고의 제품들을 유통해 소비자들이 원할 때 원하는 시기에 잘 유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아웃도어 라이프가 좀 더 다양해져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라이프를 불편함이 없이 즐기는 시기가 왔으면 한다”고 마무리 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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