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와 함께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 투자를 위한 공익 목적으로 '은행권일자리펀드'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은행권이 발표한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입니다. '은행권일자리펀드'는 은행권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3200억원을 출연하고,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출자하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이 펀드를 운용하게 됩니다.

은행권일자리펀드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Fund of Funds 구조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32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만들고 그 아래에 1조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은 올 연말까지 모펀드 결성을 끝냄은 물론 자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선정계획도 공고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 1분기 중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일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국민의 신뢰 증진 차원에서 조성하는 '은행권일자리펀드'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