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오른쪽)와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헨켈코리아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오른쪽)와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헨켈코리아

[비즈월드] 헨켈코리아가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헨켈 타워에서 진행됐다.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지원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됐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을 적용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장애가 있더라도 음성해설과 자막을 통해 영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헨켈코리아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 및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 과정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콘텐츠 교육 및 음성해설 더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단순한 제작 지원이 아닌 임직원 모두가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완성된 배리어프리영화는 오는 11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여질 예정이다.

김나연 헨켈코리아 전무는 “장애 장벽을 허무는데 도움이 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헨켈코리아의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만큼 단순한 지원을 넘어 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는 “헨켈코리아의 후원으로 더 많은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영화가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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