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스 사옥에서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왼쪽)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스 사옥에서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왼쪽)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부회장 조성진)가 이동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 '로보티즈' 손을 맞잡았습니다.

LG전자와 로보티즈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즈 사옥에서 로봇의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자율주행모듈은 이동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구동모듈입니다.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게 됩니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된 조직입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관리 프로그램, 로봇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역량을 축적해 왔습니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동력구동장치인 ‘엑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혀줍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했습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전무)는 “20년 가까이 로봇 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로보티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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