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B2B 관광설명회 개최…정부·여행사·호텔업 등 총 46개 기관 참여

[비즈월드] 타이완관광청이 21일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B2B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예쥐란(葉菊蘭) 타이완관광협회 명예회장, 젠위옌(簡余晏) 타이완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또 진먼(金門)현 정부, 롄강(連江)현정부, 여행사, 항공사, 호텔업 등 관광 관련업계 총 46개 기관, 78명의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최신 정보와 협업 등을 교류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20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 2024년 한국인의 타이완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약 3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타이완관광청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지속해서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방한을 준비,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B2B 관광설명회 이전인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의 젊은이들이 밀집하는 한남동에서 ‘타이완 러차오(熱炒, 타이완식 포차)’를 주제로 행사를 벌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행사장에는 골든멜로디어워즈(金曲獎)에서 수상을 한 밴드 ‘A_ROOT(同根生)’가 대만의 정취를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러차오 특유의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A_ROOT는 21일 행사장에서도 활기찬 공연으로 참가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1일 진행된 B2B 관광설명회에 앞서 진행된 트래블 마트에는 진먼(金門)현 정부. 롄강(連江)현정부, 여행사, 항공사, 호텔업 등 관광 관련업계 총 46 개 기관이 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플론 호텔엔 리조트 오위덕 호텔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플론 호텔은 대만 내 18개 지점에 4성 호텔과 5성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대만에서 가장 많은 체인을 운영하는 호텔”이라며 “우리 호텔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가격 등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또 화롄현 황루관 관광기획과장은 “화롄은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강도 있다. 그래서 산과 강, 바다 관련 액티비티도 모두 즐길 수 있다”라며 “여름에는 원주민 쇼도 있고, 8월에는 온천도 있다. 또 산림 관광열차로 관광도 할 수 있다”고 관광상품을 설명했다.
B2B 관광설명회 개회식에서 곽생여(郭笙如)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이번 2025 타이와 B2B 관광설명회에 참여한 대만 대표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방한했다”며 “한국 여행객들에게 대만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열정과 여러분의 협력에 깊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곽 소장은 “최근 들어 기존의 인기 관광지인 고궁박물관, 예류, 지우펀 외에도 한국관광객들이 점점 더 다양한 지역을 찾아주고 있다”며 “또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 분들은 대만의 미식을 매우 좋아해 주고 있다. 야시장 간식이나 미쉐린 레스토랑은 물론 며칠전 로드쇼에서 선보인 대만 러차우 테마도 한국 여행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곽 소장은 “대만관광청이 주최하는 'Taiwan the Luckland'가 최총 혜택을 확대했다”라며 “6월 30일까지 대만을 방문하면 5000대만달러(한화 약22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량광중(梁光中)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대표는 환영사에서 “타이완 관광과 한국 사이의 교류는 매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에서 타이완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100만명을 넘었으며, 양국 간의 상화 방문객 수는 약 250만명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량 대표는 “타이완과 한국은 서로의 제3대 주요관광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타이완과 한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는 매우 좋은 소통의 장이다”고 밝혔다.
량 대표는 “지난해 타이완의 자이에서 개최되어 많은 분들이 고궁남원의 멋진 전시를 관람하고 아리산 삼림열차를 타며 아리산의 자연을 만끽했다”며 “올해 회의는 한국의 목포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시 한번 모두 함께 참여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만들고, 타이완과 한국의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모두 체감하듯 한국과 대만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2024년 한국과 대만의 상호 방문객은 247만명으로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이야기했다.
서 사장 직무대행은 “2025년도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반대왕과 상호 교리 인원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대만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풍부한 항공편은 한국 예능에도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여행지다. 한국 젊은이들에게 카발라 리스키, 우용면, 파이에프 케이 루아 카터 등은 이미 익숙한 대만 여행의 즐길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들의 방문지가 부산, 대구 등 한국의 포커스로 확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발길도 타이페이 의 카오션 발종 등 지역으로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이렇듯 한국과 대만은 관광 교류를 통해 지역 관광도 함께 성장하는 균형적이고 포회적 발전을 함께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서로에게 더욱 중요하고 용기 있으면 앞으로의 상호 협력이 더욱 기대되는 관계다. 오늘 이 자리가 한 대만 관광 교육의 확대와 발전을 촉진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양국을 합해서 250만명이 교류했다는 것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약 97%까지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며 “이런 놀라운 실적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양국 관광 산업의 핵심 인재이시며 관광 산업을 국가 기관 산업으로 선도하시는 바로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라고 격려했다.
이 협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은 민간 협회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교류를 하고 있다”라며 “한국 여행업협회와 일본 대만관광협회 TBA가 매년 상호 방문하고 있다. 무려 37차례 37년 동안 양국에서 방관 교류회의가 개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특히 올해 6월에는 목포에서 이 교류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저희 한국여행협회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양국 간 이러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대만과 한국 사이의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완관광청이 2023년 5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운을 부르는 대만 여행(Taiwan the Lucky Land)’ 자유여행객 대상 추첨 이벤트에서는 현재까지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여행객의 추첨 등록 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이번 로드쇼 현장에서도 해당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했다. 당첨자는 대만 방문 시 우수 숙박업체에서 해당 숙박권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이완관광청은 이번 기세를 몰아 한국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한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이완의 대표 미식 문화인 ‘러차오(熱炒)’와 풍부한 이벤트를 통해 타이완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더욱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타이완을 방문하여 ‘타이완 여행의 대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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