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에서의 자동차 만들기’를 메인 테마로 차량 및 부품 등 전시

[비즈월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일본 치바시 소재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2025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TGR은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자동차 만들기'를 메인 테마로 차량과 부품 등을 전시하며, 이번 행사에서 다이하츠 공업 주식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그리고 토요타 랜드 크루저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토요타 오토 바디(Toyota Auto Body)에서 진행했던 '랜드 크루저 베이스(LAND CRUISER BASE)’를 전시하는 등 토요타 그룹이 하나되어 ‘2025 도쿄 오토 살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전시 차량을 살펴보면 먼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출전 차량인 ‘GR 야리스’가 전시된다. 이차는 2025년부터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이하 NLS) 및 슈퍼 다이큐 내구레이스(이하 S내구)에 TGR과 루키 레이싱(ROOKIE Racing)이 통합된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GAZOO ROOKIE Racing)'으로 출전한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는 2024 도쿄 오토살롱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8단 AT 'GR-DAT'를 탑재한 진화형 GR 야리스로 6년만에 출전한다.
2024년에는 모리조를 비롯한 많은 드라이버와 프로 드라이버가 뉘르부르크링을 포함한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며 GR 야리스의 출전을 준비해 왔다. 모리조와 TGR의 원점인 뉘르부르크링에서 사람과 자동차를 단련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GR 야리스 M 콘셉트’도 만날 수 있다. S내구 레이스에서는 GR 야리스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개발 중인 직렬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미드십 방식을 채택한 'GR 야리스 M 콘셉트'로 출전한다.
레이스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망가뜨리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모리조, 프로 드라이버, 젠틀맨 드라이버 등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는 '드라이버 퍼스트(Driver First)의 차 만들기'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프로토타입 모델 ‘GR 야리스 에어로 패키지’는 모터스포츠 및 서킷 평가 현장에서 나온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프로 드라이버와 함께 목표 성능에 대한 타협 없이 개발 중인 에어로 파츠를 탑재한 콘셉트 모델이다.

주행 환경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 등 총 6가지 파츠를 탑재해 공기역학적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진화형 GR 야리스의 RC 그레이드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해 호평을 받고 있는 당기는 주차 브레이크도 탑재됐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GR86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GR86은 2021년 출시 이후 'GR다운 주행감각'을 가진 차량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4년에 나온 부분 변경된 GR86은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배운 경험을 반영했다.
레이싱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차를 단련하는 프로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살려 스로틀 특성 변경(MT), 다운 시프트 조작 허용 영역 확대(AT) 등을 통해 가속 응답성 향상과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등 'GR다운 주행감각'을 다듬었다.

이러한 진화된 주행성능을 일부 개선 전에 출시한 GR86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GR86 PERFORMANCE SOFTWARE for MT’와 ‘GR86 PERFORMANCE SOFTWARE for AT’를 2025년 봄부터 ‘GR 개러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GR86 고객이 오래도록 사랑하는 차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TGR은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토크 세션과 야외 데모런도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