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요인은 '인삼라거'…"해외 진출에 박차 가할 것"

[비즈월드] 데일리비어의 생활맥주가 지난달 23일 Singapore Chijmes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비어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카트리나 그룹과 합작 투자를 체결하고 지난 4월 Telok Ayer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유명 쇼핑몰인 Bugis Juntion에 생활치킨 단독매장을 열었다.
특히 가장 피크인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방문할 경우 현지 소비자들이 1시간 이상 웨이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비어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Chijmes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 지점은 수녀원과 예배당을 리모델링한 복합몰 ‘Chijmes’에 위치해 현지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오픈과 동시에 웨이팅을 하는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생활맥주는 단기간의 성공 이유로 '인삼라거'를 꼽았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 인삼의 품질과 맛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인삼라거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예상한 것보다 싱가포르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 수제맥주와 치킨의 성공 가능성은 이미 검증됐다”며 “이는 단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싱가포르는 해외 진출의 전초전에 불과하며 전 세계 어디서든 생활맥주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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