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해 차별화 기획 상품 40여종 선봬
념일 가치소비 트렌드 지속돼 굿즈 집중 전개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비즈월드] CU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귀여운 캐릭터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40여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CU는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날이라는 의미를 담은 ‘빼빼락(樂) 페스티벌'의 콘셉트로 정하고, '사랑, 우정,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들을 마련했다.

MZ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캐릭터들의 IP를 활용한 단독 운영 제품들을 비롯해 F&B 브랜드 협업, 수능 시즌을 겨냥한 기획 상품까지 차별화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CU의 올해 대표 상품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리락쿠마’와 협업한 빼빼로 기획 상품 18종으로, 상품 구매 시 빼빼로와 함께 귀여운 곰 캐릭터 리락쿠마가 그려진 굿즈를 얻을 수 있다.

리락쿠마 협업 라인업의 대표 상품은 에코백, 리유저블백, 토트백 등 고객들 사이 높은 인기를 보이는 가방류 제품들과 파우치 키링, 폰스트랩 등 최근 유행하는 악세서리류 제품들이다.

이와 함께 CU는 메신저 이모티콘 샵 인기 캐릭터인 ‘곽철이’, ‘몰티즈 앤 리트리버’를 활용한 기획 상품도 내놓는다.

‘곽철이’는 현실을 풍자하는 명랑한 블랙 유머로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있는 오리 캐릭터로,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데스크용 미니 가습기, 컵 텀블러 등 6종의 제품을 마련했다.

‘몰티즈 앤 리트리버’와는 골덴 에코백, 하트 그릇 등 5종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유명 카페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해 시그니처인 스마일 캐릭터가 그려진 콜라보 굿즈 4종도 내놓는다. 

수능 선물로는 서울대 초콜릿, 서울대 손목시계 기획 제품 등 한정 상품을 준비했다. 서울대 마크가 그려진 굿즈와 합격 다과를 함께 구성해 입시 시즌에 인기가 높은 선물용 제품이다.

이처럼 CU가 빼빼로데이를 겨냥해 굿즈 제품을 집중 전개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념일에는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CU의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가격대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1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54.9%)보다 올해(47.4%) 감소한 반면, 1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45.1%)보다 올해(52.6%) 증가했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가성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더라도 기념일에는 선물 자체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경향에 따라 CU는 올해 빼빼로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풍성한 프로모션들을 선보인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QR 결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 등에 게시된 빼빼로데이 할인 QR코드를 찍고 상품별 제휴 수단으로 결제하면 된다. 일

반 빼빼로 3종(초코, 아몬드, 초코필드) 3개 이상 구매 때 BC, 우리카드, KB PAY, 네이버페이머니로 결제하면 50% QR 할인 적용 가능하다. 차별화 기획 상품 33종과 캐릭터 인형 7종은 카카오페이머니, 토스페이로 30% QR 할인 받을 수 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들과 풍성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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