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해구호 민간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해구호 민간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3일 재난이 발생하면 이재민 보호 및 신속한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SK하이닉스와 재해구호 분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관협력 사업 총괄, 재난 상황 등 협약기관 전달, 민간-지자체 간 행정지원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긴급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재난 현장 필요 물품 지원요청 및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한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점차 빈번해지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 등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 실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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