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아 골프 상담회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아코디아 골프 상담회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일본에서 170여개 이상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아코디아 골프(Accordia Golf)'가 한국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오크룸에서 상담회를 개최했다.

아코디아 골프는 2003년 브랜드 론칭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와 레저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골프장과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36개 도도부현에서 172개 골프장과 26개의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중인 시설 수 측면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다. 2017년부터는 Narita Golf Club에서 미국 PGA 투어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2019년부터는 Accordia Golf Narashino Country Club에서 미국 PGA 투어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아코디아 골프는 일본을 찾는 한국 골퍼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14일 한국어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다양한 렌털 클럽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였다.

당일 일본 현지에서 한국을 방문한 하시모토 아코디아 골프 총괄부장은 “코로나 이전에 저희 골프장을 찾은 한국 골퍼들보다 현재 3~4배정도 더 많은 한국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 골퍼들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일본말을 할 수 있는 업체와 관계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제 일본말을 못 하는 한국 업체와도 협업을 하려고 이번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행사에 관해 설명했다.

하시모토 총괄부장은 아코디아 골프에 대해 “일본 전국에 172개의 골프장이 있고, 골프장이 각 지역의 공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라며 “저희는 인바운드 즉 일본으로 오는 한국인과 대만인 등에 대한 안내와 골프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제공을 통해 인바운드 여행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아코디아 골프 총괄부장이 자사 보유 골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하시모토 아코디아 골프 총괄부장이 자사 보유 골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어 “자사의 골프장에는 오키나와 등 총 4개소에 숙박 시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그 외 지역 골프장은 인근 다른 숙박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라며 “하지만 저희 골프장은 다른 골프장보다 뛰어난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괄부장은 “저희는 가격이 저렴한 골프장만 있는 것이 아닌 PGA 등 국제 골프 경기를 개최하는 프리미엄급 골프장도 2개소 운영하고 있다”면서 “아코디아 골프는 한국 관광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서는 아코디아 골프는 홋카이도, 도쿄(나리타), 간사이, 규슈, 오키나와 등 5개 지역의 공항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21개의 골프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골프장의 매력 포인트로 인근에 추천 맛집(쇼핑 지역), 온천 등 인근 관광 명소가 있어 골프는 물론 음식·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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