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키아프 서울 2024' 내 부스 전시…전 세계 21개 중 1개 국내 출시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4' 내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부스에 최초 공개된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 모습. 사진=김미진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4' 내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부스에 최초 공개된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 모습. 사진=김미진 기자

[비즈월드] "시간은 방향성이 없지만, 스핀과 화살 모양은 위스키를 담는 순간부터 꺼내는 순간까지의 방향성 '시간의 벡터'를 의미합니다.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는 시간에 대한 작가의 새로운 해석을 담았습니다." (오연정 페르노리카 코리아 브랜드 앰배서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이하 타임 챔버)’를 최초 공개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최고급 53년 위스키다.

4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4'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타임 챔버의 한정판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오연정 페르노리카 코리아 브랜드 앰배서더가 타임 챔버와 오는 10월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여질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 등 로얄살루트의 브랜드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연정 앰버서더는 "위스키와 아트는 연결될 수 없는 카테고리처럼 보이지만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며 "뛰어난 장인 정신을 통해 스카치 위스키의 혁신을 선도하는 로얄살루트는 기존에 있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라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해오고 있다. 타임 챔버는 아트 오브 원더 두 번째 협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로얄살루트는 무한한 창의성과 혁신의 영역인 예술·디자인에 대한 경의와 헌사를 담아 지난 2022년부터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당대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라인업 내 가장 높은 연산의 진귀한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타임 챔버에 앞선 첫 번째 협업 작품은 케이트 맥과이어와 이뤄졌다.

콘래드 쇼크로스 작가.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콘래드 쇼크로스 작가.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타임 챔버는 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여진다. 시간을 형상화해 디자인된 보틀 안에는 최고급 53년 위스키가 담겨있다.

로얄살루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에 대한 존중, 숙련된 장인정신 등 고연산 라인업이 지닌 독보적인 가치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한다.

콘래드 쇼크로스는 런던 왕립 미술 아카데미의 최연소 회원 중 한 명이자 과학과 철학,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추상적인 형태의 이론과 현상을 물리적인 형태의 조각품과 설치물로 표현해 온 그는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요소와 상황에 대해 청중들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업에서 콘래드 쇼크로스가 영감을 받은 핵심 요소는 ‘시간’이다. 그는 로얄살루트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스코틀랜드의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방문한 뒤, 고연산 위스키의 숙성은 물론 위스키의 품질과 풍미를 결정짓는 ‘시간’에 영감을 받아 다양한 아트 피스로 구성된 ‘타임 챔버’를 완성했다.

본체를 구성하는 수공예로 제작한 유리 디스크는 끝없는 밤하늘의 항성계(star system)를 뜻하며, 디스크 중앙을 관통하는 스핀과 화살 모양의 크리스탈 디캔터는 방향성을 뜻하는 시간의 벡터를 의미한다. 

로얄살루트는 타임 챔버에 시간의 정점을 의미하는 최상의 53년 위스키를 담아 작품의 의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

로얄살루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연산을 자랑하는 53년 위스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한 해인 1953년을 기념한 것으로,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53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직접 선별해 섬세하고 정교한 블렌딩을 완성했다고 한다.

오연정 앰배서더는 "아트 오브 원더는 로얄살루트 라인업 중 최고 연산의 위스키를 당대 최고 아티스트와 매칭시키는 작업"이라며 "타임 챔버의 경우 콘래드 쇼크로스와 로얄 살루트 간 협업의 의미를 더욱 단단히 만들기 위해 53년 동안 원액을 숙성했던 오크통의 일부를 스핀 부분에 사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향과 월넛 호두의 달콤함, 그리고 구운 오크향이 긴 여운을 남기며 복합적이고 정교한 풍미를 선사하는 이번 에디션은 로얄살루트의 피나클 컬렉션 중에서도 최상의 블렌딩 기술력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는 게 페르노리카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로얄살루트는 아트 오브 원더 프로젝트를 통해 고숙성 위스키가 탄생하기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장인들의 노력을 아티스트의 시각과 손을 빌려 재해석하고, 예술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아트 브랜드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케이트 맥과이어와 첫 번째 협업에 이어 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으로 탄생한 ‘타임챔버’ 또한 전 세계의 위스키 애호가들뿐 아니라 파인 아트를 즐기는 럭셔리 소비자들,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4' 내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부스에 전시된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 사진=김미진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4' 내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부스에 전시된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 사진=김미진 기자

한편 로얄살루트는 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키아프 서울 2024에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를 포함한 브랜드 정규 라인업과 한정판 패션·폴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전시한다. 또 전시 현장에서 최고의 예술작품과 최상의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로얄살루트 21년 라인업을 바이 더 글라스(by-the-glass)로 판매한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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