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자사에서 후원하는 '인액터스(Enactus) 코리아' 국내대회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오룸에서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인액터스 코리아는 올해로 20년을 맞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액터스는 전 세계 32개국의 대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교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이뤄진다.
현대해상은 대학생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시작 단계 프로젝트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각 대학의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를 후원 중이다.
이번 우승은 폐기물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프로젝트 '토버스(TOWBUS)'를 기획한 건국대학교 인액터스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우승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2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2024 인액터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인액터스 활동으로 성장한 소셜벤처로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모빌리티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코액터스',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암투병 소방관을 지원하는 '119레오' 등 다수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