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양도소득세 신고 기준 지난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로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도차익 확대 현상은 지난 2022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 종목을 중심으로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비디아 투자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확정된 수익 외에도 현재 보유 중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가 차익이 4조원(3월 말 기준)을 넘어섰다. 해외주식 투자를 활용한 양도차익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주식에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해외자산으로 배분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로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투자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해외주식 투자정보도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로 캠페인 및 AI 서비스로 고객들의 우량 해외자산 투자와 자산배분에 힘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지원과 수익률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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