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여행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 내비쳐…향후 3년 이내 시장 점유율 35% 목표

[비즈월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코로나 19로 침체했던 여행시장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흑자전환을 이뤄낸 성과와 ‘향후 3년 동안(2024년~2026년) 시장 점유율 35% 달성’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송 대표는 “1등 여행 기업의 조건은 처음이거나 다르거나 압도적이어야 한다”라며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남다름으로 3년 내 압도적 시장 장악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투어의 핵심 자산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호텔, 항공, 입장권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고, 패키지 보다 자유여행객이 더많이 이용하고 있다”라며 개별여행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대표는 회사의 미래비전발표에서 하나투어는 상품, 채널, 마케팅, 조직, 아이티에 걸쳐서 모든 혁신 활동을 진행을 하고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체질이 개선됐다며, 하나투어 앱 2.0으로 대변되는 중고가 패키지의 기준을 새롭게 만들다시피 한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 그다음에 패키지의 수익률 제고, 본사와 자회사의 비용 구조 등 코로나 이후에 하나투어가 여행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또 하나투어는 8개의 해외 법인과 오피스 9개의 비자센터 그리고 261개에 해외에서 저희와 함께해 주시는 운영사가 있다. 단기간으로는 절대로 비투비 영업망을 구축할 수 없다. 하나투어는 953개의 공식 인증 예약센터와 7000여개의 일반 방송과 비투비 영업을 함께하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 이전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부터 저희는 B2C 온라인 채널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패키지 고객이든 자유여행 고객이든 모든 여행에 있어서 정답을 제시해주는 하나투어로 훨씬 더 성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창훈 상품기획본부장은 하나팩 2.0 발표를 통해 “하나팩2.0은 기획, 판매, 행사, 평가에 걸친 하나투어만의 독보적 프로세스를 기반한 상품으로 판매매출 점유율이 65%에 달했고, 10명 중 5명이 하나팩2.0을 선택했다”라며 성과를 발표했다.
김 상품기획본부장은 "하나팩 2.0은 여행 기획, 판매 평가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독보적인 프로세스로 운영된다"며 "하나투어의 경쟁사들이 저희 하나팩 2.0의 판매 증진을 보고 많은 상품을 카피해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판매까지는 이루 수 있지만 저희의 이런 프로세스에 의한 계속 발전하는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하나투어의 유니크한 상품까지 따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과 여행의 완벽하게 하나로 있는 한 하나팩 2.0은 여행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통합하는 지속 판매 가능한 새로운 미래의 여행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훈 온라인본부장은 하나투어 앱을 활용법에 대한 발표에서 “하나투어 앱은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사용하고, 추억을 남기는 여행 준비 필수 앱으로 거듭났다”라며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7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여행 중에도 편리함을 공유할 수 있다”며 “더욱이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공유하도록 되어 있어 여행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초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하나투어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2021년 리브랜딩과 함께 주요 자산인 상품 기획력, 국내외 네트워크, 디지털 서비스의 확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하나팩2.0’, ‘하나투어 앱’을 선보이며 여행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었다.

또 전국 900여 개의 공식인증예약센터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상생 정책을 시행하고, 시스템 개선에 힘써 최대 B2B 채널 구축 및 영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업 정책을 적극 실행해 더욱 견고하고 고도화된 B2B 채널을 유지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리오프닝 후 빠르게 재편되는 여행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패키지여행 시장을 넘어 전체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2000만 FIT(개별여행) 시장에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패키지여행을 구성하는 항공, 호텔, 교통 및 현지 투어 각 요소들을 ‘에어텔’, ‘투어텔’과 같은 결합 상품으로 제공해 개별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장점유율 35%’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팩2.0’을 넘어서 ‘2.5’, ‘3.0’ 등 진화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투어 앱’은 MAU 100만을 목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도화한다. 음성 검색 및 AI 활용 챗봇 고도화를 통한 기능적 편리성과 고객 상담과 같은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여행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하나투어만의 AI 생성형 검색 모델을 개발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이 가능한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상품과 앱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투어가 내년부터 오프라인 여행 박람회를 재개하는 동시에 온라인까지 확장 운영한다. 여행 박람회는 2007년부터 코로나 19로 중단되기 전까지 13년간 매년 개최됐고,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업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