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설문조사에서 한강이 서울 MZ들의 핫플로 나타나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선셋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서울관광재단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선셋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서울관광재단

[비즈월드] 한강이 서울 거주 MZ세대의 핫플로 조사됐다. MZ세대는 서울에서 관광 활동 중 ‘한강 문화체험’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2023 서울 청년 관광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MZ세대가 가장 추천하는 관광 활동은 ‘한강 문화체험’(17%), ‘레저/스포츠 체험’(15.8%), ‘꽃놀이 체험’(14.7%) 순으로 나타났다.

‘한강 문화체험’을 선택한 응답자 중 72.4%는 ‘한강 야시장 이용’을 가장 추천한다고 응답했으며 ‘한강 피크닉’(22.9%), 유람선 체험(1.8%) 순으로 나타났다. 

‘레저·스포츠 체험’(15.8%)에 응답한 응답자들이 가장 추천하는 체험활동은 ‘스케이팅’(22.8%)이었으며 ‘수영’(19%), ‘자전거 타기’(12.7%) 순으로 나타났다. 또 ‘꽃놀이 체험’(14.7%)을 추천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추천한 활동은 ‘벚꽃놀이’(32.7%)로 나타났다. 

서울 청년들은 ‘인스타그램’을 주로 활용해 관광 활동을 위해 정보를 탐색하고 관광 활동 후기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활동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보탐색 매체’를 질문한 결과 ‘인스타그램’(40%) ‘인터넷(블로그, 카페)’(29.3%), ‘유튜브’(17.1%) 순이었다.

또 관광 활동 후기를 공유하는 응답자들 역시 ‘인스타그램’(74.2%), ‘인터넷(블로그, 카페’(10.5%), ‘X(트위터)’(5.5%) 순이라고 응답했다.

서울 청년들의 월평균 관광 횟수는 평균 3.6회로 나타났으며, ‘5회 이상’ 관광 활동을 하는 청년들은 24.8%로 나타났다. 

서울 청년들은 주중에는 주로 ‘혼자서’(31.3%) 주말에는 ‘친구’(30%)와 함께 관광 활동을 하며, 주중에는 ‘취미·오락’(40.4%)을 주말에는 ‘문화예술 관람 활동’(39.1%)에 참여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주중에는 ‘혼자서’(31.3%) 또는 ‘직장동료’(3.6%)와 관광 활동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주말에는 ‘친구’(30.3%), ‘가족’(25.7%), ‘연인’(17.3%)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 청년들의 추천 관광활동, 정보 탐색 매체 등을 알 수 있었다”라며, “MZ세대 대상으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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