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전 모니터링 통해 블랙핑크 위조상품 다수 확인해 차단 조치

특허청(청장 이인실)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K-컬처 글로벌 선도그룹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이 개최되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정품 굿즈.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K-컬처 글로벌 선도그룹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이 개최되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정품 굿즈.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상표사법경찰이 짝퉁 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특허청(청장 이인실)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K-컬처 글로벌 선도그룹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이 개최되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우리 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고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존중문화를 홍보·계도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표경찰은 공연 당일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스카이돔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 지난달부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블랙핑크 관련 위조상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블랙핑크 관련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위조상품 판매자의 게시글 또는 계정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표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하고 앞으로도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K-컬쳐 관련 위조상품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에 편승해 부당이익을 챙기려는 K-컬처 관련 위조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면서 “이번 단속을 계기로 정품 존중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특허청은 K-컬처 관련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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