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 등 출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다음 달 3일 KL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비즈월드]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이다.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대회는 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한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솔레어)과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을 비롯해 상금 순위 3위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슈퍼 루키 방신실 (19∙KB금융그룹) 등 132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추천 선수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강수은, 양아연, 임진영(이상 프로)과 김수빈, 이시은, 이다경(이상 아마추어) 등도 실력을 겨룬다. 

아울러 공사는 대회에서 코스 내 버디 나눔 기부홀과 꿈나무 육성 기부존을 운영한다. 기부홀은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 계층에 전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 라운드 경품 추첨은 물론 스크레치 복권 이벤트, 경품 룰렛 이벤트, 퍼팅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대회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BBQ 파티 등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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