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전문창구 신설' 등 상생형 점포 특성 살려

신한은행은 상생 기능 강화를 위해 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고객중심 영업점'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상생 기능 강화를 위해 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고객중심 영업점'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진=신한은행

[비즈월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 영업점' 시행 4년차를 맞아 전면 새단장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중심 영업점은 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영업점을 선정해 실적보다는 내점 고객 업무처리와 편의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업점이다.

지난 2020년 5개 지점(신내동·난곡·신림동·오류동·하계동)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1월 역촌동에 1개점을 추가 개점해 현재 총 6개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영업점의 고객 업무 지원을 최우선 처리하기 위해 지점장도 40대 차장급까지 확대 공모·선발해 임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5개 고객중심 영업점을 리뉴얼했다. 기존 VIP 라운지와 SOHO 창구 공간을 전문 영역별로 일선 창구와 통합해 자산관리·노후준비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 창구'와 자영업자·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대출 전문 창구'로 바꿨다.

지점장실도 개방형으로 변경해 창구 전면부에 배치했다. 또 디지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 디지털 기기와 단순업무창구를 함께 배치해 고객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에 '같이 플러스'라는 공간을 새로 선보였다. 이 공간은 ▲고객을 위한 공유 오피스 ▲고령층 고객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고객 자녀들을 위한 금융 교육 교실 등 사회적 금융 프로그램 용도로 사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고객들이 은행을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형 점포인 고객중심 영업점을 꾸준히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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