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숙명여대 학생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

[비즈월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유버스(UVERSE)' 출시를 기념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버스는 캠퍼스 라이프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 갈라랩과 개발했으며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된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와 준비한 이벤트는 유버스 가입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의 메타버스 '스노우버스(Snowverse)'에서 열린다. 스노우버스는 숙명여대가 만든 국내 최초 대학 전용 메타버스와 고도화 한 유버스 플랫폼을 결합해 제작됐다.
다음 달 5일까지 스노우버스에서 '빽다방'과 '한신포차' 팝업 스토어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되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하기 ▲N행시 신춘문예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도서관에서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기능을 활용한 일일 목표 학습시간 달성하기 이벤트도 이어진다.
아울러 학생들은 가상공간인 스노우버스 정문에서 NPC(Non-Player Character, 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벤트 존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 영상을 시청하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유버스에 메타버스 광고 시스템을 구축, 기업에 큰 비용 부담 없이 가상 지점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유버스에 가입된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교류할 수 있는 '대학로 이벤트 존(가칭)'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월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가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기업과 실유저인 대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며 "Z 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