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글로벌 4대 마켓으로도 선정

캄파리 그룹이 미국에 '와일드 터키'를 생산하는 제2 증류소를 설립한다. 사진=트랜스베버리지
캄파리 그룹이 미국에 '와일드 터키'를 생산하는 제2 증류소를 설립한다. 사진=트랜스베버리지

[비즈월드] 트랜스베버리지는 '와일드 터키'를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캄파리 그룹이 늘어나는 글로벌 버번 위스키 소비에 맞춰 미국에 제2 증류소 설립과 함께 한국을 글로벌 4대 마켓에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캄파리 그룹은 총 1억6100만 달러를 투자해 2025년 7월까지 미국 켄터키주에 두 번째 와일드 터키 증류소를 건설한다. 이에 따라 와일드 터키 생산량은 1800만ℓ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증류소 설립으로 한국을 포함해 버번 위스키 소비량 및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국가들은 해당 증설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캄파리 그룹은 한국을 4대 마켓으로 선정했다.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하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집중하면서 좀 더 많은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랜스 베버리지 관계자는 "한국의 와일드 터키 애호가들의 목소리가 캄파리 그룹까지 전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프리미엄 버번을 꾸준히 소개하며 더욱 다양한 소비자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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