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8(왼쪽) 및 e-2008 SUV. 사진=푸조
푸조 e-208(왼쪽) 및 e-2008 SUV. 사진=푸조

[비즈월드] ◆ 푸조, 전국 시승 이벤트 ‘EV 카페 데이’ 진행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18일 푸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친환경 전기차 e-208 및 e-2008 SUV 대상 시승 이벤트인 '카페 데이(Café Day)'를 진행한다.

푸조 카페 데이는 매달 다른 테마와 콘셉트로 진행되는 고객 체험행사로, 이달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특별히 e-208과 e-2008 SUV를 직접 시승하며 푸조 전기차의 우수한 주행감을 체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푸조 전기차만의 ‘제로(ZERO)’ 라이프를 테마로 소음과 떨림이 없고 보조금 100% 지원받아 비용 부담도 없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아이-콕핏이 주는 주행 경험에도 한계가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e-2008 SUV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도심형 소형 전기 SUV로 주목받고 있다. 1회 충전 시 260㎞를 달릴 수 있으며, 복합 전비는 4.9㎞/㎾h이다. 10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 약 30분만에 80%의 배터리를 충전한다. 2022년형 e-2008 SUV 가격은 알뤼르 5290만원 GT 5490만원이지만, 여기에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4000만원 초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해치백 전기 모델인 e-208은 2022년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이름을 올릴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280㎞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복합 전비는 5.4㎞/㎾h이다. 가격은 2022년형 알뤼르 트림 4900만원, GT 트림 5300만원이며,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3000만원 중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푸조 카페 데이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전국 9개 푸조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전시장에 문의하면 된다. 

폭스바겐 ID. 2all 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ID. 2all 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

◆ 폭스바겐, ‘ID. 2all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가격 2만5천 유로 이하‘

폭스바겐이 15일(독일 현지시간) ID. 2all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ID. 2all은 전륜구동으로 최대 450㎞의 주행거리, 트래블 어시스트, IQ.라이트,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뿐 아니라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은 모델이다. 

ID. 2all 콘셉트카를 통해 2만5000 유로(한화 약 3470만원) 이하의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를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보인 ID. 2all의 양산 버전은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이다.

ID. 2all은 진화한 MEB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주행,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166㎾/226PS의 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기 구동 모터가 탑재됐으며,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0㎞이다.

폭스바겐 ID. 2all 콘셉트카 실내.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ID. 2all 콘셉트카 실내. 사진=폭스바겐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한 축은 최초의 골프를 위해 개발된 C-필러 디자인이다. ID. 2all은 이 C-필러 시그니처를 새롭게 해석한 최초의 폭스바겐 모델이다. 휠 위에 자리잡은 선명하고 강력한 이미지의 차체,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 역시 ID. 2all 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클래식한 볼륨 컨트롤이 적용된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별 에어컨 블록 등은 인테리어 부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상위 차량 등급에 견줄만한 490~1330ℓ의 넓은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다. 

맥라렌 최초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사진=맥라렌
맥라렌 최초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사진=맥라렌

◆ 맥라렌 최초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맥라렌 P1’ 10주년 기념 주간 진행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이번 한 주를 ‘맥라렌 P1’ 출시 10주년 기념 주간으로 보낸다. 맥라렌 P1은 지난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래 맥라렌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기록된다. 최근 공개한 맥라렌 아투라(ARTURA)는 맥라렌P1을 원형으로 한 최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이다.  

맥라렌 P1은 일반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최고의 드라이빙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궁극의 슈퍼카를 지향하며 맥라렌의 기술력, 디자인 등이 총 망라됐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Nürburgring Nordschleife)에 달성한 랩 타임은 맥라렌 P1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뒷받침한다. 

맥라렌P1은 3.8ℓ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나오는 737마력과 경량의 전기모터 179마력을 합쳐 최고출력 91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50㎞/h이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2.8초, 200㎞m/h까지 6.8초, 300㎞/h까지 16.5초로 이는 전설적인 맥라렌 F1보다 5초 이상(300㎞/h기준) 빠르다. 

맥라렌P1은 맥라렌을 상징하는 초경량 차체와 에어로다이나믹으로 설계되어 얼티밋 하이퍼카의 계보를 잇고 있다. 탄소섬유 소재의 모노코크(monocoque) 루프는 맥라렌 12C기종에 사용했던 모노셀(MonoCell) 구조를 개선한 것이다. 

이는 건조중량이 단 1395㎏에 불과하도록 가볍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맥라렌P1은 루프 부분의 모노케이지(MonoCage)를 중심으로 앞뒤가 하나로 이어진 단일 성형 패널로 커다란 클램셀 구조로 이뤄졌다. 고강도이면서도 얇은 패널의 무게는 90㎏, 그 안에 낮게 배치된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96㎏에 불과하다. 

루프, 윈드스크린의 유리 두께는 각각 2.4㎜, 3.2㎜로 설계했고 바닥 카펫이나 방음장치도 배제하는 등 경량화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 밖에 맥라렌P1에는 F1 레이싱팀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어 윙이 탑재되어 있다. 리어 윙은 자동으로 조절되는데 트랙에서는 최대 300㎜, 도로에서는 120㎜까지 확장되며 다운포스 600㎏까지 구현한다. 직선거리 주행속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 DRS(Drag Reduction system)를 탈착 식 플랩이 아닌 아예 맥라렌 P1 디자인에 통합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공식 FIA 세이프티 카 밴티지와 공식 FIA 메디컬 카 DBX707 . 사진=애스턴마틴
공식 FIA 세이프티 카 밴티지와 공식 FIA 메디컬 카 DBX707 . 사진=애스턴마틴

◆ 에스턴마틴 DBX707, 포뮬러원 공식 ‘FIA 메디컬 카’ 선정

애스턴마틴이 지난 5일 일요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개막한 FIA(국제자동차연맹) 주최 ‘2023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자사의 강력한 럭셔리 SUV인 DBX707이 새로운 공식 FIA 메디컬 카로 데뷔했다고 16일 밝혔다.

DBX707은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SUV 성능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극찬 받는다. 고정밀 다이내믹스와 새로운 차체 스타일,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까지 가미된 DBX707은 성능과 럭셔리함을 모두 극도로 끌어올려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하며 최고의 핸들링과 매력을 지닌 차량으로 거듭났다.

DBX707은 단 3.1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DBX707은 707마력(PS)과 900NM의 토크를 자랑하며 다양한 특성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신속하게 의료진을 배치할 수 있게 한다.

공인 차량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전문 드라이버가 그랑프리 서킷에서 DBX를 주행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애스턴마틴의 제품 개발에 활용, 차량 동역학 전문가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 DBX707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됐다. 

주요 업그레이드 중 하나는 새로운 습식 클러치 변속기의 도입으로 기어 변속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로 알려진 향상된 출발 성능을 제공해 레이스 컨트롤의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 포뮬러원의 글로벌 타이어 파트너 피렐리(Pirelli)는 DBX707의 운전자 중심성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피제로(P Zero) 타이어를 제공한다.

DBX707은 공식 FIA 메디컬 카로서의 역할을 위해 완전히 개조된다. 소화기, 의료용 가방, 제세동기 등 필수 장비는 모두 DBX707 내 별도 장소에 자체 설치돼 있어 모든 장비가 탑재되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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