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18개 협력사와 공동 참가

효성티앤씨가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2023 PDI'에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인다.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2023 PDI'에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인다. 사진=효성티앤씨

[비즈월드] 효성티앤씨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산업전시회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서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행사에 18개 협력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 부스를 운영,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섬유가 적용된 다양한 패션 제품들과 원단을 전시한다.

그중 친환경 스판덱스 존에서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 등을 만날 수 있다.

친환경 나일론 존에서는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섬유, 고강력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로빅과 리젠오션 로빅으로 만든 원단이 소개된다. 노스페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리젠코리아'로 만든 노스페이스의 티셔츠, 스웻셔츠, 스웻팬츠 등도 공개한다.

아울러 효성티앤씨는 이번 PID에서 18개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 부스도 준비한다. 효성티앤씨는 전시 부스 내 협력사에게 원단 및 제품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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