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 170여 개 국가 출시 확정
14개 언어 지원, 플랫폼 다양화 등 추진

컴투스가 다음 달 9일 전 세계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다음 달 9일 전 세계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컴투스

[비즈월드] 컴투스(대표 송재준·이주환)가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선다.

컴투스는 우리나라와 북미 등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니클을 다음 달 9일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서머너즈 워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계승했으며 크로니클만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부 강력한 소환수가 승부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다양한 속성 및 스킬의 소환수를 상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서머너즈 워의 플레이 방식에 수동 전투와 IP 게임 최초로 소환사-소환수가 팀을 이루는 새로운 전투 형식이 도입됐다.

크로니클은 이미 지난해 8월 한국과 11월 북미에 순차 출시됐다. 기존 IP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흡수하며 타이틀의 흥행성을 입증했으며 다양한 플랫폼 등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한국과 북미에서 거둔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3월 9일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게임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총 14개 다양한 언어가 지원된다.

컴투스는 이에 맞춰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대만에서 진행된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총괄 PD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이제 곧 북미를 넘어 글로벌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유저들을 만나게 된다.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만큼 서머너즈 워 IP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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