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
사진=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

[비즈월드]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이 부산지회를 발족했다.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은 지난 14일 부산지역 여성스타트업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지회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성스타트업 포럼 부산지회 발족은 본회 회원사 중 부산, 경남지역의 여성대표 6명이 주축이 되어 추진됐다고 한다. 

부산지회 초대 지회장에는 김명애 클라스카 대표가 선출됐으며 지회 운영위원에는 부산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에핀 전영미 대표, 온위로 정선경 대표, 한국O2O미래비젼협회 조경희 협회장, 어댑핏 정고운 대표 등이 임명됐다. 

이날 발족식 행사는 후원기관인 부산대학교 코워킹스페이스인 A-VEC에서 열렸다. 부산시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과 서지연 부산시의원, 황남연 부산시 창업지원팀장이 참여해 부산지회 발족을 축하했다.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여성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함께 성장하고 의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조성된 것은 부산시 경제발전에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지연 부산시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지회와 함께 부산지역 여성기업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발의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산지회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응원했다.

이번 부산지회 발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 본회 이정희 의장은 “여성스타트업 포럼의 회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포럼 역시 주로 서울 수도권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지역 여성기업들과의 네트워킹과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아쉬움을 느껴 부산지회를 발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부산뿐만 아니라 충청, 전라, 강원까지 지역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스타트업 포럼은 여성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커뮤니티이다. 현재 230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부산지회는 2023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부산지역 여성스타트업의 상생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김명애 부산지회 지회장은 “그동안 여성스타트업 포럼을 통해 많은 정보와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했다. 여성스타트업을 위한 커뮤니티가 부산지역에 없어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로 부산에 여성스타트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수 있어 영광이다. 부산지회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끈끈한 커뮤니티로 여성기업들에게 큰 힘이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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