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방향제 전문 제조 기업인 ‘퍼센츠(perscents)’는 최근 고객사를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돕는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퍼센츠
B2B 방향제 전문 제조 기업인 ‘퍼센츠(perscents)’는 최근 고객사를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돕는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퍼센츠

[비즈월드] 불황형 소비로 불리는 ‘스몰럭셔리’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3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울감 해소, 무기력증 완화를 위해 향기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향기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035억원에서 올해 7930억원으로 3년 만에 30% 이상 확대됐다. 2025년에는 9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해 국내 B2B 방향제 전문 제조 기업인 ‘퍼센츠(perscents)’는 최근 고객사를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돕는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원스톱서비스로 감각적인 향기를 품은 디퓨저, 섬유향수, 필로우미스트, 룸스프레이 등을 고객사 맞춤형 향기 제작으로 다양한 홈 프래그넌스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퍼센츠(perscents)는 'PER' -각각의, 'SCENTS' 향기의 합성어로 당신만의 향기를 의미한다.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하여 브랜드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기획부터 완제품 생산을 돕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향사로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조향 ▲프랑스에 위치한 그라스 지방의 향료 사용 ▲방향 제품 판매를 위해 필수적인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 대행 ▲제조사에서 완제품을 한 번에 생산가능한 ONE STOP 시스템 등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퍼센츠는 단순 방향 전문 제조사를 넘는 브랜딩을 다룬다. 흔하게 맡을 수 있는 향을 조향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이고 세련된 향기를 제안하며 제조한다”면서 “이를 위해 향기 관련 제품의 개발을 위해 콘셉트 회의, 연구개발과 샘플 품평을 통해 브랜드의 시그니처가 될 향부터 다양한 제품 관련 기획 과정을 거친다. 이후 향기뿐 아니라 기초가 되는 모든 원료에 집중해 세계적인 향수의 도시인 프랑스 그라스 지방의 검증된 최상급 원료만을 이용해 안정성, 사용성 등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향 제품 제작 과정은 향료회사, 부자재 회사, 브랜딩 컨설팅, 제조사를 따로 둔다. 그러나 퍼센츠는 방향제 제조에 필수적인 업무를 처리해 고객사의 편의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방향제는 화학제품관리시스템(CHEMP)에 제품마다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를 진행해야 판매가 가능한데, 퍼센츠에서는 고객사를 대신해 복잡한 신고 업무를 처리해주고 있다. 이처럼 완제품을 한 번에 생산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완비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또 “홈프래그런스 시장 성장세에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트렌디하면서 유니크한 브랜딩이 중요하다”라며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해 향기의 기획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OEM, ODM 시스템을 통해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브랜딩을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센츠는 디퓨저, 섬유향수, 룸스프레이, 필로우미스트, 종이방향제, 사쉐방향제, 왁스타블렛 등의 다양한 방향제품을 다룬다. 고객사로는 더프트앤도프트, 리베르, SW19, 르셀르, 골스튜디오, 로에 등이 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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