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선 거친 85명 총 3개 종목서 실력 겨뤄

LG전자가 이달 초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2 한국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이달 초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2 한국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 사진=LG전자

비즈월드] LG전자는 이달 초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서비스 경진대회 '2022 한국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2년부터 국내 서비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해 왔다. 2018년부터는 해외 서비스 매니저들을 위한 글로벌 대회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서비스 매니저뿐만 아니라 상담 컨설턴트 등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객 응대'와 '소형가전 수리 릴레이' 종목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85명이 대회에 참가해 '제품 수리'와 ‘고객 응대’ ‘소형가전 수리 릴레이’ 등 총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제품 수리는 고장 난 제품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리하는 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 5개 제품군으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고객 응대 종목에서는 서비스 매니저들의 고객 응대 능력과 상담 컨설턴트의 고객 상담 능력이 평가됐다. 소형가전 수리 릴레이는 서비스 매니저 6명이 팀을 구성해 6개의 제품을 각 1개씩 순서대로 분해하며 제품 안에 숨겨진 미션을 찾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27명을 최종 선발해 시상했다. 특히 세탁기 제품 수리 경기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비스 매니저는 제한 시간보다 훨씬 빨리 고장 부위 5곳을 모두 찾아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신속하게 수리를 완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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