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지난 8일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우리 이웃과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2012년 설립됐다.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가을마다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타워 인근 복지기관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 삼남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이 1㎞를 걸을 때마다 기부 성금 1000원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사랑의집, 소망재활원, 수리장애인복지관, 양지의집 등 4개 기관 63명의 장애인과 코오롱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오롱타워를 출발해 야생화자연학습장을 돌아오는 5㎞ 코스를 함께 걸었다.

아울로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년간 진행해온 온라인 걸음 기부 캠페인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폰 앱 '빅워크'를 통해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2억 걸음, 지구 세바퀴 반에 달하는 약 14만㎞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올해 3년 만의 가을 나들이를 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