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맥도날드가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

메뉴별 가격은 100원에서 400원 인상되며,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4.8%다.

주요 인상 메뉴인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이 오른다.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주요 인기 버거의 세트 메뉴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정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맥런치 기준 5500원,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는 5000원으로 제공해 5000원대에 점심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불고기 버거 세트는 하루 종일 매장에서 4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으며, 사회 전반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 등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계속 운영하고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주, 공급 파트너사와도 계속 긴밀히 협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올해 구매 금액 1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이를 제품으로 교환 가능한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고객 부담을 경감하고 혜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