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고도화는 물론 원가경쟁력 제고, 수익성 강화 목표

마크로젠이 소재 부문 수직 계열화를 바탕으로 전방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마크로젠

[비즈월드]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수강)이 소재 부문 수직 계열화를 통해 전방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올해 유전체분석 시장에서의 전방사업 수직 계열화 완성을 목표로 PCR(유전자증폭) 등 분자진단 시약과 같은 각종 분석 원자재를 자체 개발 및 생산, 공급하면서 전방사업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재료에서 최종 서비스 및 제품, 데이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수직 계열화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 해 성장동력을 확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마크로젠은 소재 인프라 관련 자사 솔루션 내재화를 완료하는 동시에 외부 공급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출시한 PCR 시약 ‘AxenTM DNA Polymerase’에 이어 지난달 다양한 샘플로부터 DNA 및 RNA 추출이 가능한 ‘Axen Preparation Kit’ 18개 품목을 선보였다.

또 주목받고 있는 K-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스타트업들과 상생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정밀기기 솔루션도 협력 파트너십을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으로 생산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 가속 및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분자진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투자, 인수, 공동개발 등 다각적인 외부 협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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