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제7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5회(2020년)와 제6회(2021년)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수상작. 표=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제7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5회(2020년)와 제6회(2021년)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수상작. 표=특허청

[비즈월드] "빙그레(4회), 잘풀리는집(5회), 비비고(5회), 딤채(5회), 바다섬김(6회)."

그동안 특허청 주최 선정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수상한 상표들이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제7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 상표의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계속해 온 행사로 특허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한다. 

참가 응모는 오는 8월 30일까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 소식알림 → 알림사항)를 통해 본인의 등록상표를 응모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추천할 수 있다.

응모와 추천 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된 2022년 8월 기준 등록이 유효한 상표이다.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분쟁 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행사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는 시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된 상표는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국립국어원에서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의 규칙성, 고유성 등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 고객과 심사관의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1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를 선정·시상한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좋은 상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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