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서울시의원, ‘제12회 한국도시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문위원 위촉

'제12회 한국도시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 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12회 한국도시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 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제12회 한국도시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기획초대전’이 지난 9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전 서울시 문화본부장)의 기조강연과 박현길, 차양훈, 설희정, 유철호 교수의 주제발표와 학술논문에 대한 토론이었다.

유연식 본부장은 ‘2022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예술인을 위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문화예술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세계의 문화예술은 지금 디지털화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고 세계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화를 위한 선도적 투자정책도 추진해야한다”면서 “서울은 이미 디지털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디지털감성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의 문화정책인 ‘문화로 연결되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22년 60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예술‧기술 융복합하를 위해 남산에 실감형 스튜디오를 개장했고 종합지원센터를 2026년가지 개관 예정이며, 2027년에는 뉴 세종 디지털아트센터 오픈예정 등 사업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 일상과 예술이 연결되는 시민문화향유도시를 위해 노들섬 리모델, 한강 공공미술 랜드마크 사업, 한강변에 다양한 행사 유치 등을 할 예정이고 2천년 역사도시를 위해 꾸준한 문화재 복원, 유무형 전통역사 복원 등을 통해 서울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은 한국도시문화학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위원은 또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 공간’이라는 주제와 관련해 한국도시문화학회 자문위원이자 서울시의회 대표로 참석했다.

이 의원은 학술대회에서 “지금의 도시문화공간은 지표상 수치만 고려하는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상태”라고 지적하며 “지역 주민들의 특성과 인구구조 등의 도시생애주기에 맞는 도시문화공간 조성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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